[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KB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18일 자회사인 KB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05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86% 증가한 2조 290억 원, 당기순이익은 20.83% 늘어난 931억 원이었다. 1분기 실적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30% 증가한 2181억 원, 세전이익은 14.25% 늘어난 2497억 원, 당기순이익은 13.49% 증가한 1804억 원이었다. 

KB금융 측은 “지난해 부진했던 S&T(Sales & Trading) 부문의 손익이 상당부분 정상화됐고 IB 부문의 실적도 가시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 침체로 유가증권 관련 운용실적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ELS 관련 손익이 개선되고 IB 수수료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