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주 연속 하락, 한국당·바른미래 나란히 상승, 정의당도 회복세
정의 5.3%-바미 5.1%-평화 1.6%-공화 1.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1주차(4~8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5%p 미만으로 좁혀졌다고 1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나란히 상승했고, 정의당 역시 지난주 후반 일간집계(8일)에서 6% 선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37.8%로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3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에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보수층, 50대와 40대,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충청권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1주일 전 금요일(1일) 39.2%를 기록한 후, 4일(월)에는 40.2%로 상승했고, 5일(화)에는 39.2%로 내린 데 이어, 6일(수)에도 37.3%로 하락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1.4%p 내린 38.2%). 이후 주 후반 7일(목)에도 35.6%로 내렸다가, 8일(금)에는 37.0%로 반등했다

한국당은 2.0%p 오른 33.6%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30대, 서울과 PK, 호남,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40대, TK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1주일 전 금요일(1일) 33.4%를 기록한 후, 4일(월)에는 34.6%로 상승했고, 5일(화)에는 33.6%로 내린 데 이어, 6일(수)에도 33.3%로 하락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2.3%p 오른 33.9%). 이후 주 후반 7일(목)에는 34.8%로 상승했다가, 8일(금)에는 33.2%로 내렸다.

민주당은 진보층(67.2%→66.2%)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6.3%→64.4%)에서 각각 소폭 하락했으나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중도층에서는 한국당(28.2%→34.5%)이 6.3%p 상승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5.9%p 하락하며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민주당(37.7%→31.8%)을 2.7%p 앞서며, 지난 11월 2주차(한 33.8% vs 민 28.5%) 이후 4주 만에 한국당이 민주당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8일(금) 일간집계에서 6.5%로 상승하는 등 0.2%p 오른 5.3%를 기록, 2주 연속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1주일 전 금요일(1일) 4.3%를 기록한 후, 4일(월)에는 4.2%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5일(화)에는 4.8%로 올랐다가, 6일(수)에는 4.8%로 전일과 동률이 이어졌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0.5%p 내린 4.6%). 이후 주 후반 7일(목)에도 5.2%로 오름세가 지속됐고, 8일(금)에도 6.5%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5.1%로 0.6%p 오르며 5%대 회복했으나 정의당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금요일(1일) 4.5%를 기록한 후, 4일(월)에는 3.8%로 하락했고, 5일(화)에는 5.2% 오른데 이어, 6일(수)에도 6.1%로 상승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1.0%p 오른 5.5%). 이후 주 후반 7일(목)에는 5.1%로 내린 데 이어, 8일(금)에도 4.7%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1.6%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우리공화당 또한 0.5%p 내린 1.4%로 평화당과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감소한 1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