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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성 출마자 특집 ⑤] 김소정 “여성들이 정치 뛰어들어 선진국형 정치 풍토 정착에 앞장서야”

“정치는 치밀한 논리와 합리적 설득의 과정으로 변모해야”
“사회 부조리와 모순들을 지적하고 시정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껴 정계 입문”
“물류 허브로서의 요충지와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사하구가 하게 하겠다”
“文 정부가 추진하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미사여구”

<[편집자주]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뉴스는 이들 여성 정치인들에게 총선 출마의 변 및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정 변호사가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부산 사하갑’ 지역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엄청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무려 다섯 명의 한국당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현역 의원인 최인호 의원의 경쟁력도 강하다는 평가이기에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사하구의회 구의원과 부산 사하갑 당협위원장 출신인 김 변호사는 13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신인 정치인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묻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별히 차별을 받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당했던 경험은 별로 없다. 남존여비라는 말도 다소 생소하고, (내가 속하는) 97세대는 기존의 세대에 비해 성차별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라며 “정치는 치밀한 논리와 합리적 설득의 과정으로 변모해야 하고, 이제는 여성들이 정치에 뛰어들어 선진국형 정치 풍토 정착에 앞장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정치 입문의 계기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국회 인턴으로 근무할 때 석유 가격의 부당함을 폭로하는 보도자료를 수차례 작성했는데, 당시 이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들을 지적하고 시정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정치인으로서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왔는데 지방선거 출마 제안이 와 당선됐고 이후 당협위원장을 거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동물·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중요시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여성 1인 가구 안전종합·종합복지 대책 마련 및 일과 가정의 양립정책과 8세 미만 자녀 부모의 시간제 일자리 대폭 강화 및 차별 금지 추진 등을 해보고 싶다”며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선에 올라갈 경우 경쟁자가 될 최인호 의원에 대해서는 “구청장, 구의원들보다 더욱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지역 곳곳에까지 파고드는 의원”이라며 “다만 최 의원 측이 강조하는 사하구 예산 3조는 지난 이경훈 구청장 및 서병수 시장의 역할이 컸다. 낙후된 사하구만의 강점을 살려 교통과 물류 허브로서의 전략적 요충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정책 입안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사하구와의 연고도 강조했다. 초, 중, 고를 전부 사하구에서 다녔다는 김 변호사는 자신을 ‘자유한국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 후보’라면서 “그 동안 변호사로서 수많은 의뢰인들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고, 사하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하와 주민분들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키웠고, 지난 1년간은 사하갑 당협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며 문 정권 규탄에도 앞서 왔다”며 “법조인이자 사하구의원,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량을 키운 유일한 여성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치 세대교체도 강조했다. “40대 초반은 사회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중년임에도 정치계에선 청년으로 분류된다. 세대교체가 늘 기득권에 의해 미뤄져 온 것”이라며 “저도 양보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기존 기득권이 탐욕과 위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는다면 정치 세대교체는 물 건너 간다. 지금이 세대교체의 적기이며, 기득권 세력이 패악에 가까운 탐욕을 내려놓는 것이 시대의 요구”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는 검사에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을 축소하기 위해 검경수사권 조정을 한다면서 검사의 권한을 능가하는 무소불위의 공수처를 만든다고 한다”며 “살아있는 권력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하면서 정작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거부하고 청와대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인력들을 모조리 교체했으며, 검찰 공소장 공개마저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그야말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미사여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자신들의 장기집권을 위한 사법장악이다. 검찰 독립, 공수처 폐지야 말로 진정한 검찰 개혁, 사법개혁”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 김소정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치 입문의 계기와 정치인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2013년 국회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중앙 정치를 경험하였다. 당시 석유 가격의 부당함을 폭로하는 보도자료를 수차례 작성하면서 서민들을 위해 이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들을 지적하고 시정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꼈다.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정치인으로서 그러한 역할을 집중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2018년 지역으로부터 지방선거 지방의회 출마 제안이 왔고 출마를 하여 당선됐다. 이후 2019년 당협위원장을 거쳐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앞으로 정치인이 된다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권익개선(특히 주거환경 개선)과 동물과 자연에 대한 보호에 앞장서고 싶다. 그리고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일관성있고 지속적인 정책 마련과 추진에 앞장서고 싶다.

- 최근 정당들이 ‘여성’을 경쟁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여성 신인 정치인으로서의 포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별히 차별을 받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당했던 경험은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남존여비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한 느낌이다. 97세대는 기존의 세대에 비해 성별차별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앞으로 더욱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아직 정치계에서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구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정계가 아직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패거리 정치에 육탄전이 난무했던 기존의 정치는 이제 서서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정치는 치밀한 논리와 합리적인 설득의 과정으로 변모해야 하고 그렇게 변모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여성들이 대거 정치에 뛰어들어 이러한 선진국형 정치풍토의 정착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 추진하고 싶은 여성 관련 정책은 무엇이 있는가.

여성 1인 가구 안전종합·종합복지 대책 마련과, 일·가정 양립 정책, 공공보육 시스템 강화와 8세 미만 자녀 부모의 시간제 일자리 대폭 강화, 시간제 일자리 임금 차별 금지 추진 등이 있으며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도 해내고 싶다.

- 최인호 의원이 사하구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그에 맞서는 사하갑 지역 개발에 대한 복안은?

사하구 예산 3조는 지난 이경훈 구청장 및 서병수 시장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물론 최인호 의원도 성실하게 지역을 위해 일을 하였다. 하지만 사하구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다. 사하구만의 강점을 살려 교통과 물류 허브로서의 전략적 요충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정책 입안과 추진이 필요하다.

- 상대가 될 최인호 민주당 의원을 평가한다면.

구청장, 구의원들보다 더욱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지역 곳곳에까지 깊숙하게 파고드는 의원이다.

- 5명의 한국당 예비후보가 등록했는데, 김소정 변호사 본인만의 강점은?

사하갑에서는 이례적으로 지역에서 초,중,고 전부 다녔던 후보이다. 지역 연고가 있는 여성 청년 후보다. 사실 청년도 아닌 것이 나이가 40대 초반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 후보이다.

그동안 변호사로서 수 많은 의뢰인들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사하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사하와 주민분들의 상황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키워왔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자유한국당 사하갑당협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매번 광화문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정권 규탄에 앞장서 왔다. 법조인이자 사하구의원,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유일한 여성 후보이다.

저는 10대부터 연령, 세대 제한없이 자유한국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자유국당의 통합을 이끌 수 있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주민들을 섬기고 지역을 위해 봉사할 후보라고 생각한다.

-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 ‘세대교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은.

이미 세상은 많이 변했다. 4차 산업을 향해 전속력으로 진행중이다. 그러나 아직 정치는 80년대식의 구태에 머물러 있다. 40대 초반은 이미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정치 쪽에서는 청년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 정치계의 현실이다. 정치의 세대교체는 기득권들에 의해 늘 미루어져 왔다. 나 역시도 일부 기득권으로부터 나이가 젋고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 자신에게 양보하라는 말을 직, 간접적으로 많이 들어왔다.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기존의 기득권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탐욕과 위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는다면 정치의 세대교체는 또 한 세대 물 건너간다. 지금 이 때가 바로 정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고 기득권인 당신들이 패악에 가까운 탐욕을 내려놓을 때다. 이것이 시대의 요구이다.

- 법조인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이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문재인 정부는 검사에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을 축소하기 위해 검경수사권 조정을 한다고 하면서 검사의 권한을 능가하는 무소불위의 공수처를 만든다고 한다. 살아있는 권력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하면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거부하고 청와대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인력들을 모조리 교체하며 청와대의 범죄를 낱낱이 열거한 공소장 공개도 거부하고 있다.

문정부가 추진하는 사법개혁, 검찰개혁은 그야말로 국민들을 현혹하기 위한 미사여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실질은 자신들의 장기독재를 위한 사법장악이다. 검찰 독립, 공수처 폐지야 말로 진정한 검찰 개역, 사법개혁이다.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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