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왼쪽) 신임 하나생명 사장 후보와 오태균 신임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사진=하나금융 제공>
▲ 김인석(왼쪽) 신임 하나생명 사장 후보와 오태균 신임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사진=하나금융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8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 등 총 5개 관계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쳤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를 추천됐다. 또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핀크 CEO 후보에는 각각 오화경, 이창희, 권영탁 현 사장을 추천됐다. 이들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각 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김 후보는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통합 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은행에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 영업 노하우에 기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지닌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오 후보는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잠실역 지점장,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 후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고 넓은 시야 및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통합 하나은행의 영업 체계 조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소통과 빠른 실행력에 기반해 향후 하나펀드서비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높게 평가 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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