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25일 제로페이 중 유일하게 열차 승차권 구입이 가능한 ‘코레일 제로페이’를 출시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 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25일 제로페이 중 유일하게 열차 승차권 구입이 가능한 ‘코레일 제로페이’를 출시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25일 제로페이 중 유일하게 열차 승차권 구입이 가능한 ‘코레일 제로페이’를 출시했다. 제로페이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앱이나 간편결제 앱으로 QR코드나 바코드를 인식해, 결제 대금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시스템이다.

한국철도의 교통카드 앱 ‘모바일 레일플러스’에서 결제계좌를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역 창구와 승차권 앱 ‘코레일 톡’에서 열차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편의점, 음식점 등 35만개 전국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용 앱은 4월 중 출시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코레일 제로페이’ 출시를 기념해 매달 400명에게 열차 승차권 할인쿠폰 또는 레일플러스 충전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개월간 진행한다. 승차권 1만 원 이상 구매자 중 매달 200명을 추첨해 승차권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승차권 외 1만 원 이상 결제한 200명에도 매달 추첨을 통해 레일플러스 5000원 충전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부산시에서 열차 승차권 구입 등 코레일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8%를 페이백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최초로 철도역 매장에 제로페이를 도입했다. 전국 213개 역 973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대식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핀테크와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철도 이용고객 편의 증진과 소상공인 상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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