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7일 7세대 아반떼 온라인 런칭 진행
올 뉴 아반떼,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 디자인에 신규 플랫폼 적용, 안전편의사양 탑재
가솔린 모델 1531만 원부터··· 사전계약 9일 동안 1만6849대 계약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올 뉴 아반떼가 7일 정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 7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적용했다. 외장 디자인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를 전면부에 배치했다. 여기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로 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내장 디자인은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 편의성을 도모했다. 또한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주행 모드(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하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N라인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의 경우 연비 15.4km/l,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l,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의 스펙을 기록했다. (※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차량에 탑재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은 전고를 20mm 낮추고 전폭을 25mm 늘렸으며,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 등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은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올 뉴 아반떼에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비롯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및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마트 1531만 원 △모던 1899만 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 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 원 △스마트 2034만 원 △모던 2167만 원이다.

현대차 측은 올 뉴 아반떼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인 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인 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했다.

(※ 올 뉴 아반떼 20,30대 비중 44%, '19년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2030 비중 30%로 약 14%p 증가)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이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아반떼 제원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올 뉴 아반떼 제원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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