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 배럴→64만 배럴로 구매 계획 늘어나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한국석유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물량의 비축유를 구입한다.

석유공사는 올해 64만 배럴의 비축유를 구매할 계획이다. 당초 올해 36만 배럴을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저유가 시황을 기회로 활용해 구입 물량을 늘렸다. 추가로 구입되는 물량은 원유 49만 배럴, 경유 15만 배럴로 314억원의 예산이 집행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총 1억70만 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기 위해 금년 중 36만 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구매물량을 64만 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에 나섰다. 2019년말 기준, 비축량은 9650만 배럴로 제4차 석유비축계획 목표량의 95.8%를 채웠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으며,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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