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근거지인 항저우의 알리바바 홍보관의 알리바바 마스코트. <사진=연합뉴스> 
▲ 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근거지인 항저우의 알리바바 홍보관의 알리바바 마스코트.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최고 부호 순위가 마화텅 회장에서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으로 역전됐다.

2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임, 클라우드 사업을 앞세운 텐센트 주가가 급등하면서 마화텅 회장의 재산이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의 재산보다 많아졌다.

포브스가 지난해 정식 발표한 중국 순위에서는 마윈과 마화텅 회장의 순위가 각각 1,2위였는데 이번에 순위가 변동되며 부의 역전이 이뤄진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언택트’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부각됐고, 텐센트가 중국 내 대표적 언택트 주로 부각되면서 성장이 이뤄졌다. 

사실상 14억 중국인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위챗은 전자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를 포함한 수많은 다른 서비스와 연결되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텐센트가 투자해온 클라우드 분야도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24일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 종가는 406.4 홍콩달러로 지난 달 19일 저점보다 25%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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