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수)

  • 맑음동두천 24.5℃
  • 구름조금강릉 23.9℃
  • 맑음서울 23.5℃
  • 구름조금대전 24.9℃
  • 구름조금대구 26.3℃
  • 구름많음울산 22.0℃
  • 구름조금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2.1℃
  • 구름조금고창 21.1℃
  • 구름많음제주 20.4℃
  • 맑음강화 19.1℃
  • 구름많음보은 22.9℃
  • 구름조금금산 23.8℃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산업

[창간20주년특집_디지털혁신성장](2) 디지털 뉴딜 韓 성공 여건이 좋다…日도 佛도 기업의 디지털 인식은 "글쎄"

文, “디지털 경제, 디지털 뉴딜로 선도”
국내 디지털 기술 수준, 인프라는 양호
프랑스, 중소기업 인식 낙후로 디지털화 뒤쳐져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의 인식 개선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진행한 취임 3주년 기념 특별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단과의 자리에서 “디지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려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여러 인프라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게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에서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것이 우리가 지금 말하는 일자리 뉴딜, 한국판 뉴딜로서의 디지털 뉴딜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디지털 산업에 대비해 하반기 중 디지털성장촉진법을 제정하고 무역, 마케팅, 계약, 통관 등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작업, 즉 디지털 무역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또한 12일부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 대한 민간 아이디어를 수렴 중이다. 과기부는 “과기정통부는 “이번 한국판 뉴딜에 민간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인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을 선포했다. 또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전산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11월 전세계 대형 항공사로는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도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국내 기술 수준·역량 양호

문 대통령이 디지털 뉴딜에서 강조한 것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위한 국내 기술 수준과 역량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네트워크의 경우 대한민국이 세계최초 5G를 상용화하고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또한 “우리나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세계적인 제조 기반과 5G 등 우수한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디지털 인프라가 아직 지체 상황이다. 히타치종합계획연구소가 지난해 5월 실시한 ‘Society 5.0시대를 향한 중소기업의 디지털혁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60~70%의 일본 기업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산관리 분야 경우 종이에 출력된 대장을 이용하는 기업도 많으며, 수·발주업무에도 아날로그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인식 개선 시급…디지털화는 미래 핵심 전략

전문가들은 디지털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중소기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인식, 디지털 생태계, 공공정책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해외 중소기업 정책동향’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EU 디지털경제사회지수(DESI)에서 28개 회원국 중 15위에 그치는 등 기업 및 사회의 정보화 수준이 EU 평균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앞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이 지난 2017년 9월 1814명의 중소기업인 및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인들이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5%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73%는 기업의 디지털화가 거의 진척되지 않았고, 63%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같은 해 4월 맥킨지 보고서도 프랑스 마이크로기업 및 중소기업의 프로세스 디지털화 수준이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인의 3분의 1이 디지털 툴을 다루지 못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지원을 원하지 않았다. 디지털화라는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프랑스 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이 낮은 원인을 기업 내 인식의 경직으로 분석했다. 프랑스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디지털화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디지털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태우 한국IDC 전무는 “기업은 고객 행동 변화와 직원 업무 방식변화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며 “기업은 디지털 고객경험, 디지털 직원경험에 대한 인식과 대응역량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기존에는 영상회의 솔루션, 협업 애플리케이션(앱), 클라우드 사용에 주저했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강필수 기자

경제산업부에서 산업, 자동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협치’ 다짐한 21대 국회...원구성 협상·개헌·검찰개혁·朴사면 등 ‘첩첩산중’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21대 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여야는 ‘동물국회’, ‘역대 최악의 국회’ 오명을 썼던 20대 국회를 극복하고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의 의석수 구성은 20대와 사뭇 다르다. 177석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다. 야당을 포용하면서 협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숫자로 야당을 압박하면서 개헌 드라이브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일단 여야는 국회 개헌을 앞두고 ‘협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외의 정치·사회·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시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며 “(주 원내대표와) 국정의 동반자로서 늘 대화하고 협의해가면서 국민들께서 기대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코로나19 때문에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겪고 있다”며 “


[반짝인터뷰] 고민정 “소통 참 잘하는 정치인 되고 싶어...1호법안 재난안전법”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광진을에서 서울시장 출신의 오세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1대 국회목표로 "소통을 참 잘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며 1호법안으로 ‘재난안전법’을 내세웠다. 고 당선인은 < 폴리뉴스 >와인터뷰를 통해 4·15 총선을 치른 소감, 21대 초선 의원으로서의 목표, 청와대 출신으로서의 책임감, 민주당 177석의 의미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고 당선인은 4·15 총선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두고 “새로운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국민적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본다”며 “여기에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과 동물국회에서 벌어진 각종 물리적 폭력, 의원들의 막말등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 잡았던 야당을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국회 공전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상시국회 운영체제, 상임위원회 운영 의무화 등을 국회법에 담아야 한다”며 “정당한 사유도 없이 국회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의 세비를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벌칙 조항도 포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박원순, 민주노총 만나 ‘전국민 고용보험’ 논의 “복지국가로의 발걸음 내디딜 때”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나 ‘전국민 고용보험’제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모두발언에서 박 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1997년 외환위기와는 달리 사회연대 방식으로 풀어내야 한다”며 “전면적인 전국민 고용보험 실시가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방역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전 국민 건강보험”이라면서 “그런데 ‘일자리 방역’은 완전히 달랐다. 불편한 진실”이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지금의 고용보험은 산업화 시대의 일반적 노동, 즉 대공장, 정규직, 남성, 고용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탈산업화와 경제의 서비스화, 그리고 디지털화 시대의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복지국가로의 거대한 발걸음을 내디딜 때”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 국민 고용보험은 노조가 사회개혁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국민에게서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다”며 “20세기 산업화 시대 복지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21세기 복지국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민주노총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