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 희망 학교 방역도우미 파견

고성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읍면과 학교 단위 방역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지역방역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제공=고성군>
▲ 고성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읍면과 학교 단위 방역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지역방역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제공=고성군>

고성 김정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읍면과 학교 단위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구축 ·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학교 활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학교별 찾아가는 방역도우미사업과 14개 읍면 찾아가는 지역방역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청에서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현장 방문 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들어진 현장밀착형 사업이다.

군 교육청소년과 중심으로 일자리경제과, 안전관리과, 복지지원과, 녹지공원과, 보건소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찾아가는 방역도우미 지원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수요조사 후 희망하는 학교에 방역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학교내에서 손잡이, 난간 등 학생들의 접촉이 잦은 물건이나 장소를 직접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일자리경제과는 읍면별 찾아가는 지역방역단을 모집 후 19명(읍 6명, 면별 1명)을 선발 · 배치했다.

읍면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자체 방역계획 수립 후 학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관리과는 지역방역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방역용 소독기 25대 구입해 읍면에 배부했다.

보건소는 방역 약품 지원, 녹지공원과는 방제복 지원, 복지지원과는 방역요원 마스크를 지원했다.

교육청소년과는 각 부서 지원 물품을 읍면과 학교에 배부하는 역할을 했다.

백두현 군수는 “학생들의 안전은 교육청만의 역할이 아니고 고성군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안전한 고성군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찾아가는 지역방역단 활동과 아울러 사업체나 개인, 단체 등에서 직접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방역소독기 대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고성읍사무소 산업경제담당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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