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생 협력중인 대림산업의 모습 <사진=대림산업 제공>
▲ 디지털 상생 협력중인 대림산업의 모습 <사진=대림산업 제공>

 

[폴리뉴스 이태준 기자] 대림산업이 현장 측량에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접목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영화나 게임, 지도 제작,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사용된다. 영화 ‘매트릭스’와 ‘스타워즈’도 이 기술을 이용한 특수효과가 사용되었다.

3차원 입체영상 모델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변환해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의 오차가 100m 상공에서 촬영할 경우 평균 10cm 이내, 30m 높이에서는 3cm 이하로 정밀하다. 또한, 측량, 공정관리, 토공 물량 확인, 안전 및 품질관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새로 착공한 전체 주택 현장으로 확대하고 토목 및 플랜트 현장에도 점진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은 포토그래메트리 같은 기술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쪽으로 혁신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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