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질병관리청이 국가 독감 백신 예방접종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13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34건까지 늘어나자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질병청은 이 회의를 통해 "사망 신고 사례 중 26건(중증사례 사망 1건 포함)에 대해 논의했다" 며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인 분석자료 검토를 위해 24일 오전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한 번 더 열어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백신 독감 접종자 사망사례는 기저질환을 가진 70, 80대에 집중됐다. 또한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망자는 4건에서 8명으로 확인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2020 국감]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잇따라...정은경 “백신-사망 연관성 낮다, 접종 계속”
- 중대본 "독감백신 사망사례 9건"
- 정은경 청장 "독감백신접종 10대 사망, 인과관계 조사 중"
- [2020 국감] 백색입자 독감 백신 "이미 6천여 명 접종 마쳤다"
- [2020 국감]보건복지위 강기윤 의원 "독감백신, 복지부 장관과 본부장부터 먼저 접종해야"
- [2020 국감]독감백신 위탁병원 25%, 관리상태 미흡하다
- 질병관리청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 12일부터 재개 예정"
- 독감예방접종 사업 일시 중단…“유통과정에서 문제”
- 여야 4차 추경안 포함 할 '통신비 2만원-독감백신' 두고 맞불
- [대정부질문] 박능후 "국민 60% 맞을 독감 백신 물량 확보…다른 나라는 없어"
김현우 기자
hyunoo937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