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올 1월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달 대비 반등하면서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물었더니 긍정평가가 46.5%(매우 잘함 13.3%, 어느 정도 잘함 33.3%)였고 부정평가는 51.0%(매우 잘못함 26.7%, 별로 잘못함 24.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내인 4.5%p 높았다.
지난해 12월 정례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3.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6%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8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3차 확산세가 멈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여성(49.6%), 연령별로 40대(60.9%), 권역별로 광주·전라(71.2%), 직업군 별로는 블루칼라(54.5%), 화이트칼라(52.0%),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성향층(69.1%), 정당지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0%) 등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남성(54.3%), 50대(56.3%), 대구·경북(68.3%)과 자영업(59.5%), 보수성향층(72.8%), 국민의힘 지지층(91.6%) 등에서 높았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9.7%p↑)가 크게 증가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12.3%p↑)가 크게 늘어났다.
민주당 32.5%, 국민의힘 25.9%, 정의당 6.3%, 국민의당 5.2%, 열린민주당 4.1%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32.5%)이 국민의힘(25.9%)에 6.6%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6.3%), 국민의당(5.2%), 열린민주당(4.1%) 순이었다. 무당층은 22.2%였다. 지난해 12월 정례조사 결과에 비해 민주당은 변화가 없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여성(35.9%), 40대(44.5%), 광주·전라(62.2%), 화이트칼라(39.3%), 블루칼라(37.5%), 진보성향층(52.5%), 대재 이상 학력층(35.0%),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1.4%) 등에서 높게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전라·전라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 6.1%p가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 이상(39.5%), 대구·경북(48.3%), 농·임·수산업(44.5%), 보수성향층(47.1%), 문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6.5%)에서 높게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대구·경북에서 13.1%p가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7%p 떨어졌다.
4.7보궐선가 있는 서울(민주당 29.7% 대 국민의힘 25.0%)과 부산·울산·경남(31.5% 대 29.8%)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팽팽하게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7%, 유선20.3%)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3.4%(유선전화면접 20.7%, 무선전화면접 7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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