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슈인사이드는 지난번 부산 해운대 운촌항 매립과 수영 미월드 공원부지 개발을 위해 각각 열린 주민설명회장을 비교해 보도해 드린바 있습니다. 국민 혈세를 투입해야 하거나 지자체가 보유한 공원이 포함된 부지에 특혜성 건축 허가를 내주는데 있어 주민의견 수렴이라는 이행 조건을 달았다면 이 절차는 절대로 적당히 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일종의 행정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방해를 해서도 안 되고 사업주체나 외부세력에 의해 방해를 받아서도 물론 안 됩니다. 그 방해라는 테두리에는 행사장에 인력을 동원해 의견 조작을 시도 하거나 언
부산교통공사의 특정 인물 연임을 둘러싸고 노조, 시민단체에 이어 부산시의회까지 나서 공사 내부 인사비리 전반에 대해 사법당국의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소속 정상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진구2)은 11일 공사 인사위원회가 가 지난 1년간 동그라미가 사전에 표기된 자를 승진시켜오다 부산시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것과 관련, “부패한 조폭 행정의 극치”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내부감사가 아닌 검찰 수사를 통해 공모 범죄 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정 의원은 이같은 인사 비리
부산교통공사가 경영본부장 연임반대를 둘러싸고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특정인의 연임을 위해 '기관경고' 등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5월 부산시 감사결과를 홈피에 공개하면서 가장 중대한 결격사유인 '기관경고'를 표기하지 않고 '주의' 등 하위 수준의 결과만 게재한 것으로 확인돼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본지가 부산시로부터 입수한 시 감사결과 '기관경고' 경고장에는 부산교통공사 인사규정 제6조 및 제9조에 따라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인
[앵커]최근 강을 사이에 둔 2개의 부산 지자체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각각의 다른 사업 설명회가 있었습니다.그런데 설명회 이후 구청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바로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홍순원 해운대구청장 얘긴데요.한마디로 이 두 사람에게 느끼는 주민들의 감정은 분노와 칭찬으로 각각 표현 될 수 있겠습니다.[Rep]"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주민의 여론을 반영해서 건축심의에 제출할 것... 주민협의라는 부분이 아주 주요한 부분으로 단서를 달아 놓았습니다. 그래서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건
[앵커] 부산시 수협이 수익사업을 위해 245억 원을 들여 지난 2005년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건립한 한 상가가 있습니다.이 상가 매각을 둘러싸고 수년째 조합장과 관련한 리베이트 비리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애꿎은 조합만 유지 보수비로 100억 원 가까이를 퍼다 부어 그나마 힘든 부산시 수협 살림살이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이 사건을 들여다보면 관련자들의 진술과 관계가 워낙 명백해 리베이트를 요구한 자를 찾는 사건의 본질에 쉽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검찰은 항고를 통한 수사 재개 방침이후 1년이 흘
[앵커] 부산 미월드 숙박시설 건립을 둘러싼 강성태 수영구청장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주민들의 의견을 열 번이든 스무 번이든 듣고 이를 필히 허가에 반영토록 하겠다던 강 청장의 약속은 헛 공약이었습니다.업체 측이 마련한 첫 설명회는 실제 주민들은 배제된 채 날짜부터 제멋대로 잡은 일방적인 홍보 행사로 진행됐습니다.양희정 기자입니다.[REP]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장입니다.일방적인 업체 측 행사강행에 반대한 주민들이 행사장 바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무슨 ‘주민’
도로교통법 제12조의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서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사고예방을 위하여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신호등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단속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필자가 살고 있는 김해시도 그러하다.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있는 필자로서 이러한 변화는 정말 반갑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4-7세 100여명의 유치원생들에게 닥칠 새로운 안전상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오늘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 문제는 바로 김해유치원 통학버스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금
‘밀실행정’이라는 비난 속에 추진돼 온 부산 수영구 민락동 옛 미월드 공원 숙박시설 건립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수영구는 지난 23일 구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옛 미월드 일대 2만7813㎡에 추진 중인 생활형숙박시설 허가와 관련, 공공성 확충과 주민공청회 개최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조건부 가결이란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주민들은 주민을 도외시하고 경관심의를 추진해 온 수영구의 행정 절차가 불법이라며 수백여 명이 집단 시위를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