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김의겸46.7% vs 김관영21.7%’, 당내적합도 ‘김44.4% vs 신영대 35.2%’
민주당 후보검증위,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확인 절차 중
전북 군산 지역구 4.15 총선 여론조사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가상대결과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한 후보자 적격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뉴스1>은 지난 20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군산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 결과 총선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46.7%를 얻어 이지역 현역 의원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21.7%에 25.0%p 격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관영 의원은 또 민주당 후보로 신영대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맞붙은 가상대결에서도 22.0% 지지를 얻는데 그쳐 48.1%를 얻은 신 전 청와대 행정관에 26.1%p 차로 패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과 신영대 전 행정관 간의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의겸 전 대변인이 44.4%의 지지율로 신 전 행정관이 35.2%로 9.2%p차로 앞섰다(조사기간 15~17일, 전북 군산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유선전화(2%)와 무선전화(98%)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응답률 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민주당 후보검증위는 지난 20일 제14차 회의를 열었으나 김의겸 예비후보자격 검증신청인에 대해서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소명 내용 중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보아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해 확인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흑석동 재개발 구역 내 상가주택을 매입한 것을 놓고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대변인직을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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