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폴리TV [카드뉴스 동영상]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방침에 규탄시위 "자국 이기주의이자 환경 침략 테러"
- 文대통령 日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검토 지시
-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해수부 "수산물 안전 관리 철저"
- 외교부, 일본대사 비공개 초치…日오염수 방류 결정 항의(종합)
- 탈핵시민행동 “日 원전오염수 방류, 바다는 쓰레기통 아니다 무슨 권리로 더럽히나”
- [이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국제사회, 일본내 반대여론도 모두 무시
- [2020 국감] 농해수위,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 [2020 국감] 강득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학교 급식 식재료 안전확보 대책 시급"
- [2020 국감] 최인호 “방사능 기준치 초과된 후쿠시마 오염수 72%....원산지표시위반수산물 37%가 일본”
- [대정부질문] 정의용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굳이 반대할 필요없어"
- 해수부, 런던협약·의정서 전문가 회의에 日오염수방출 문제제기…일본 "논의 대상 아냐"
-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정부 안전강화 방침에도 수산업계·소비자 불안↑
- 송영길 “日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美의 안일한 태도 왜?”
- [대정부질문] 김선교, 후쿠시마 오염수 정부 대응 질타 "日정부보다 日 두둔"
- 이원욱 의원,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국제 동의 받아야”
- [현장] 일본 방사능 포비아...소비자 불안에 얼어붙은 노량진수산시장
김유경 기자
602@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