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李 2%p↓, 민주 지지층 ‘이낙연44%-이재명33%’, 국민의힘 오세훈 13% 가장 높아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2주차(8~10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직전 조사인 9월3주차(9/17~19일)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과 이재명 지사가 22% 동률을 기록하면서 3주 전과 같이 공동 선두를 달렸다. 다만 이 대표와 이 지사 지지율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각각 4% 동률을 나타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 심상정 정의당 의원(1%), 원희룡 제주도지사(1%),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 등이 1~3%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태도 유보층이 35%(없다 27%, 모름/무응답 8%)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이낙연 18% 대 이재명 17%), 30대(28% 대 27%), 50대(21% 대 25%)에서는 이 대표와 이 지사가 치열하게 경합했고 40대(22% 대 37%)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에 우위를 나타냈다. 60대(24% 대 12%), 70대 이상(17% 대 9%)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표는 호남(이낙연 42% 대 이재명 25%)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 지사는 인천/경기(19% 대 26%)과 대구/경북(11% 대 20%)에서 우세했다. 서울(22% 대 20%), 충청권(15% 대 20%), 부산/울산/경남(21% 대 19%), 강원/제주(28% 대 23%) 등에서는 이 대표와 이 지사가 경합을 벌였다.
민주당 지지층(n=348)만 보면 이낙연 대표(44%)가 이재명 지사(33%)에 우위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와 이 지사에 대한 결집력이 높아 태도유보층은 17%(없다 11%, 모름/무응답 6%)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n=206)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13%)였고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11%), ‘안철수’ 대표(8%) 등의 순이었다(‘태도유보’ 36%). 또 여권 주자인 이재명 지사(8%)와 이낙연 대표(5%)에 대한 지지율도 5%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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