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노무현 재단과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등 한반도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일변도 정책에 대한 기조 변화를 주문했다.'4.27 판문점선언'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제1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직후 남북정상의 공동선언문으로, '종전 선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교수들이 한달이 지난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직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사직 결정이 난 의대교수는 없으나 의료계에서는 기존 진료 예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의사없는 의료개혁 특위'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와 여당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강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해 온 가운데 24일 국민의힘 주도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지됐다.야당과 시민단체는 학생 인권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서울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충남을 시작으로 폐지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충남도의회, 48명 중 32명 국힘 소속.. 폐지 표결 후 교육감 재의요구도 통과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학생인권조례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하마평에 오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띄우는 분위기인 반면, 박영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반대 기류를 내비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도해 '주호영 의원 총리설'을 띄우고 있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 더불어민주당 반응에 궁금증을 유발한 상태다.주호영 의원(6선, 대구 수성갑)은 TK에 기반을 둔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192석의 범야권과 단독과반 175석의 거대야당 민주당과 여소야대 국정을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최근 주요 정치 현안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는 찬성 43.3%, 반대 47.5%로 찬반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75.9%)과 진보층(68.1%)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또,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야권 인사를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16.7%, 반대 56.2%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채상병 특검이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5.2%로 거부권 찬성(23.5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사 2층 확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2008년 이후 16년 만인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지난 2014년 대통령에 취임한 요하니스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했을 때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는 지난 19일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허용했다. 사실상 의대 증원에서 한발 물러난 셈이다. 그러나 의대생 단체를 포함한 의료계는 여전히 2천명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의정갈등은 오는 25일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교수 중 일부는 25일부터 병원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의료개혁 특위를 출범시키고 의료개혁 과제 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2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2일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지 20일만의 도발로 한미 공군이 군산 공군기지에서 실시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해 들어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자신감을 얻은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7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문가, 성능 개량된 초대형 방사포 가능성 제기김정은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오후 15시 1분경 평양일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동결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18일 학장과 대학원장 회의를 거쳐 결정한 대정부 호소문을 21일 발표했다.전국 의대학장들 혐회(KAMC)는 호소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동결 ▲의료계와 협의체 구성 및 후속 논의 등 2개항을 제시했다.KAMC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복귀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하남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가시 돋친 말을 서슴지 않으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격 수위를 서서히 높여가고 있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와 여당 투쟁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추미애 당선인은 지난 19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한 자리에서 박영선 전 장관의 총리 기용설에 대해 "아마 외국에 지금 나가 계셔서 잘 모르시는 것 같다. 협치는 야당에서 계속 요구해왔다"라며 "경제가 엉망이고 민생이 시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최근 용산 대통령실이 인사농단과 비선개입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일부 비서관을 '십상시'라고 지칭했다.'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대한 인사 비선개입 의혹이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비서관'에서 비롯됐다며 이들 '용산 3간신'을 즉각 교체하라고 주장이다.강신업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SNS을 통해 "'용산 3간'신이 아직도 버티고 있다. 조속히 물러나라. 너희들은 악취나는 바퀴벌레"라고 맹비난했다. 강 변호사는 “'용산 3간신' 얘기가 파다하다. 항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부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은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21대 국회 임기중 신속 통과를 요구했다.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70여 개 시민단체 임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 통과와 시민 지지 의사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하며, 이날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한 것을 수용한 것이다.사실상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에서 한발 물러났으나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의대 증원 규모가 줄어든다 하더라도 사직서 제출이나 진료 축소 움직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부는 '2000명 증원'이 비과학적 정책이었음을 자인하는
1.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에 대한 역사적 성찰고대 아테네에서 피어난 민주주의는 어원상 민중의 지배를 뜻한다. 지배계급이 아닌 민중이 마침내 통치의 주권을 갖게 되었으니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 의해 다스려지는 통치 체제를 나타낸다. 우리나라는 이것을 받아들여서 헌법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선언하였고, 곧바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였다.여기서 드는 의문은 ‘민주’ 뒤에 붙은 ‘공화국(republic)’ 개념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다는 데 있다. 아마도 군주를 두지 않겠다는 협소한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여당의 총선 참패이후 국정쇄신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대한 조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지난 16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시장은 이날 윤 대통령과 약 4시간에 걸쳐 인사와 내각 쇄신, 야당 대처방안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4.10총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추진과 관련해 묵묵부답인 가운데 의료계는 의대정원 증원을 멈추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총선 전날인 지난 9일 이후 17일까지 1주일 넘게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열지 않고,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브리핑도 하지 않았다.조규홍 장관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17일 조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의협과 전공의들이 각기 다른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게 됐다. 의협과 의대교수협은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사직 전공의 절반 가량은 여기에 군 복무기간 단축,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파업권 보장,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의협 "의대 증원 멈추고 합리적·객관적 기구에서 새롭게 논의하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폴리뉴스 류 진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중동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중동전쟁이 발발하면 10개월 연속 이어진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흐름도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동전쟁 발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마련했다.비상계획에는 해상운임 상승에 대한 물류비 지원,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로 인한 원유·LNG 도입 방안 등이 담겼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온 수출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대의 무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렸다.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35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억식은 4·16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주관했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민주당에선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재판 출석 차 불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집권여당이 참패한 총선과 관련,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비공개 사과를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총선이 끝난 지 엿새만인 이날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라는 결과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