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원희룡 부인 "이재명 소시오패스 성향 보여... 분노·원한 있어"

2021.10.22 14:43:23

"반사회적 성격장애...주변만 괴로워, 치료 잘 안 돼, 두렵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후보 부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정신과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소시오 패스(sociopath), 반사회적 성격장애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 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는 지난 20일 대구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인 '관풍루'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 지사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자 원희룡 후보와 닮은 듯하지만 극명하게 다르다고 했다.

강 씨는 두 후보가 모두 1964년 생으로 동갑인 것과 유년시절 가난하게 자랐다는 것을 비슷한 점으로 꼽았다. 다만 "원 후보 어린 시절은 가난했지만 따뜻하고 인자했던 부모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혹시 이 지사 욕설을 들어봤는지"를 묻자 강 씨는 "정신건강상 좋지 않아 안 듣고 싶다"고 손사래 쳤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하는데, 성격적 문제를 갖고 있고, 장애를 일으키는 분들의 특징은 자신은 괴롭지 않고 주변이 괴로운 것"이라며 "그렇기에 치료가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 공존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나 배려보다는 분노, 뒤틀림, 원한, 한풀이, 복수 이런 게 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분들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사람들의 권리나 타인이 갖고 있는 것을 침해하고 무자비하게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 씨는 "사기꾼들도 95%의 진실과 5%의 거짓을 갖고 상대방을 이용해 먹고 사기를 치는 것"이라며 "(이 후보가)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것, 그리고 직접 당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며 대통령의 인격이라는 건 최소한 상식에 기반해야 한다.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격의 사람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다른 당이지만 (이 후보가) 여당의 후보가 된다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나'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최소한 기본 상식에 기반하고 정말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격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정치인으로서 원 후보와 이 지사의 차이에 대해 강 씨는 "이 지사는 행정경험만 있지만 원 후보는 입법(국회의원), 사법(검사), 행정(도지사) 모두 다 경험했다"고 강조하며 "대장동 등 도덕성에 극명하게 차이가 있다"고 말해  이 지사를 끌어 내렸다. 

한편 원 후보는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날카롭게 분석으로 '대장동 일타 강사'라는 이름을 날려왔다. 같은 당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도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하셨더라", "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 후보의 그런 능력이 부럽기까지 하다"라며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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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hong06@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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