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4.5%p↑, 적극투표층 ‘李44.4%-尹35.9%-安10.1%’
文지지율42.5% ‘국민34.6%-민주33.6%’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1월 1주차(2일~7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10%선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자 가상대결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40.1%, 윤 후보 34.1%, 안 후보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로 집계됐다(그외 기타 후보 3.0%, 없다 6.8%, 모름/무응답 2.0%). 이 후보 지지율은 40%선을 유지했고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2주차 이후 4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조사(12월26일~31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0.8%p 하락해 약보합 흐름을 보였고 윤 후보는 5.1%p 떨어지면 이 후보가 윤 후보에 6.0%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처음 앞섰다. 안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5%p 오르면서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으며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9.7% 대 윤석열 25.9%)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경합하는 가운데 안 후보 18.2%였다. 30대(38.2% 대 26.3%)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고 안 후보(14.9%)는 10%대 지지율을 보였다. 40대(55.9% 대 24.9%)와 50대(47.8% 대 33.2%)에서는 이 후보 우위, 60대(37.0% 대 45.6%), 70대 이상(26.3% 대 55.0%)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68.9% 대 윤석열 10.6%)에서 이 후보가 우위였고 인천/경기(42.0% 대 32.3%) 및 강원과 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26.9% 대 46.8%), 부산/울산/경남(31.5% 대 41.8%)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였다. 서울(36.4% 대 37.0%)와 충청권(35.8% 대 36.5%)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1%가 이 후보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8.6%는 윤 후보를 지지해 민주당의 이 후보 결집력이 더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안 후보 21.5%, 이 후보 19.8%, 윤 후보 10.0%로 안 후보 지지율이 높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이재명 15.2% 대 윤석열 58.0%)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고, 진보층(69.7% 대 10.8)은 이 후보, 중도층(40.1% 대 33.4%)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안 후보는 모든 이념성향층에서 1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이 92.5%(반드시 76.4% + 가급적 16.2%)로 직전 조사와 유사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적극 투표 의향층(n=2350)에서의 후보 지지도는 이 후보 44.4%, 윤 후보 35.9%, 안 후보 10.1%, 심 후보 2.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2%p, 윤 후보는 6.2%p 각각 하락해 이 후보가 윤 후보에 8.5%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지난주 대비 5.0%p 올랐다.

일간 흐름으로 보면 윤 후보는 3일(월) 그 전주 금요일(39.5%)보다 3.5%p 하락한 36.0%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하락하면서 6일(목) 30.8%까지 떨어졌다. 선대위 봉합 이후인 7일(금) 집계에서는 33.8%로 반등했다. 윤 후보 지지율 하락은 대구/경북(▼11.9%p), 부산/울산/경남(▼5.2%p), 60대(▼6.5%p), 국민의힘 지지층(▼4.2%p), 보수층(▼6.4%p) 등 핵심 지지층 뿐 아니라 호남권(▼5.7%p), 30대(▼13.0%p), 중도층(▼5.0%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안 후보는 3일(월) 8.2% → 4일(화) 10.4% → 5일(수) 11.6% → 6일(목) 12.9% → 7일(금) 13.5%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충청권(▲9.4%p), 대구/경북(▲5.4%p), 부산/울산/경남(▲5.2%p), 서울(▲4.3%p)에서 상승폭이 컸고 18~20대 18.2%, 30대 14.9%로 평균보다 높았는데, 특히 20대 남성, 30대 남성, 30대 여성층에서 각각 24.4%, 14.9%, 15.0%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3일(월) 41.7% → 4일(화) 39.2% → 5일(수) 38.6% → 6일(목) 39.5% → 7일(금) 40.0%로 횡보했다.

文대통령 긍정평가 42.5% 상승세 지속, ‘국민의힘34.6%-민주당33.6%’ 오차범위 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잘한다’(매우 잘함 22.5% + 잘하는 편 20.0%)는 응답이 42.5%(▲2.1%p)였다. ‘잘못한다’(매우 잘못함 35.3% + 잘못하는 편 18.3%)는 응답은 53.6%(▼2.5%p)였다. 지난해 11월 1주차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6%(▼1.2%p), 더불어민주당 33.6%(▼0.6%p), 국민의당 8.7%(▲0.8%p), 열린민주당 5.2%(▼0.4%p), 정의당 3.4%(▼0.4%p)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1.0%p로 지난 조사보다 0.6%p 줄어들며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7일 6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3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전화 RDD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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