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6(금)~8.27(토) 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열리는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
철길숲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된 야간관광축제, 화려한 개막식‧‧‧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과 이강덕 포항시장 내빈 축사
26일 오후 6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 철길숲'의 첫 야간관광축제인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의 개막식이 열렸다.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 은 철길숲 산책로를 '상생역, 감성역, 가족역, 동심역, 희망역'의 총 5가지 테마로 나눠 스탬프랠리,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마임퍼포먼스, 테마 레이저 쇼 등 어두운 밤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도 길목마다 '연오랑세오녀 해와 달등 만들기', '사랑의 포불 계란 나눔' 등 여러 이벤트가 제공됐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대북 타악 퍼포먼스 '하타'의 우렁찬 북소리가 철길숲 광장을 울렸다.
오프닝 공연 테마 1번은 '숲속 라이트 성악 공연', 테마 2번은 '샌드아트&퓨전클래식'으로 순식간에 광장 너머까지 만석 됐다. 포항 철길의 역사와 그 속에 서려있는 애환과 추억, 미래발전이 담긴 공연이 마무리되며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고 축사가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축제에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 준것 같아 고맙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번영할 수 있는 철길숲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많으니 간단히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욱 의원은 "우선 이강덕 시장님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드린다. 이렇게나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주어 마음 같아서는 밤하늘의 별을 다 따서 주고 싶다. 철길숲은 앞으로 축제의 취지에 맞는 아주 멋진 힐링공간, 문화의 공간, 상업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가족들과 더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손희권 경북도의원 또한 "오늘 포항 철길숲에는 다섯 가지의 역이 있다. 상생, 감성, 가족, 동심, 희망 역인데 결국 이것들을 다 합치면 '행복'인 것 같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내빈 축사를 마무리했다.
개막 퍼포먼스로 모두 함께 '희망의 별빛' 기념 세리머니를 했다. '포항의 별빛'을 상징하는 별 모형을 무대 뒤에 부착하며 개막식이 성료 됐다. 공식행사 후 약 1시간가량 퓨전국악 '여울', 인기가수 '경서', '케이시'의 '한 여름밤의 달빛 음악회'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철길숲'은 숲(Forest)과 철도(Rail)의 합성어인 'Forail'로 불린다. 말 그대로 포항시 도심 속에 위치한 철도 숲길이다. 이곳은 '그린웨이(Greenway)'이자 '포항 12경'으로 지정된 만큼 자연과 시민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다. '100여 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를 보존한 채 산책로를 만들었다' 는 특색을 살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진정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