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6(금)~8.27(토) 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열리는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
철길숲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된 야간관광축제, 화려한 개막식‧‧‧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과 이강덕 포항시장 내빈 축사

만석이 된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 개막식. <사진=정다원 기자>
▲ 만석이 된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 개막식. <사진=정다원 기자>

26일 오후 6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 철길숲'의 첫 야간관광축제인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의 개막식이 열렸다. '힐링필링 포항철길숲 야행' 은 철길숲 산책로를 '상생역, 감성역, 가족역, 동심역, 희망역'의 총 5가지 테마로 나눠 스탬프랠리,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마임퍼포먼스, 테마 레이저 쇼 등 어두운 밤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도 길목마다 '연오랑세오녀 해와 달등 만들기', '사랑의 포불 계란 나눔' 등 여러 이벤트가 제공됐다. 

오프닝 공연중인 '샌드아트&퓨전클래식'이 관객의 호응에 맞추어 열창하고 있다. <사진=정다원 기자>
▲ 오프닝 공연중인 '샌드아트&퓨전클래식'이 관객의 호응에 맞추어 열창하고 있다. <사진=정다원 기자>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대북 타악 퍼포먼스 '하타'의 우렁찬 북소리가 철길숲 광장을 울렸다.

오프닝 공연 테마 1번은 '숲속 라이트 성악 공연', 테마 2번은 '샌드아트&퓨전클래식'으로 순식간에 광장 너머까지 만석 됐다. 포항 철길의 역사와 그 속에 서려있는 애환과 추억, 미래발전이 담긴 공연이 마무리되며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고 축사가 이어졌다. 

손희권 경북도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의 내빈축사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 손희권 경북도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의 내빈축사 모습. <사진=정다원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축제에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 준것 같아 고맙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번영할 수 있는 철길숲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많으니 간단히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욱 의원은 "우선 이강덕 시장님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드린다. 이렇게나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주어 마음 같아서는 밤하늘의 별을 다 따서 주고 싶다. 철길숲은 앞으로 축제의 취지에 맞는 아주 멋진 힐링공간, 문화의 공간, 상업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가족들과 더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손희권 경북도의원 또한 "오늘 포항 철길숲에는 다섯 가지의 역이 있다. 상생, 감성, 가족, 동심, 희망 역인데 결국 이것들을 다 합치면 '행복'인 것 같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내빈 축사를 마무리했다.  

'희망의 별빛' 기념 세리머니를 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개막식. <사진=정다원 기자>
▲ '희망의 별빛' 기념 세리머니를 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개막식. <사진=정다원 기자>

개막 퍼포먼스로 모두 함께 '희망의 별빛' 기념 세리머니를 했다. '포항의 별빛'을 상징하는 별 모형을 무대 뒤에 부착하며 개막식이 성료 됐다. 공식행사 후 약 1시간가량 퓨전국악 '여울', 인기가수 '경서', '케이시'의 '한 여름밤의 달빛 음악회'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철길숲'은 숲(Forest)과 철도(Rail)의 합성어인 'Forail'로 불린다. 말 그대로 포항시 도심 속에 위치한 철도 숲길이다. 이곳은 '그린웨이(Greenway)'이자 '포항 12경'으로 지정된 만큼 자연과 시민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다. '100여 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를 보존한 채 산책로를 만들었다' 는 특색을 살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진정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