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부산선거 후보공천 비판여론 영향, ‘국민6.9%-열린민주-6.5%-정의4.8%’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10월 26~3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해 양당 간 격차가 좁혀졌다고 2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4.8%, 국민의힘은 1.6%P 오른 28.9%, 국민의당은 0.1%P 오른 6.9%, 열린민주당은 0.6%P 내린 6.5%, 정의당은 0.6%P 내린 4.8%, 기본소득당은 0.1%P 오른 0.9%, 시대전환은 0.1%P 오른 0.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8%P 감소한 14.2%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 5.9%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주(7.8%P)에 비해 격차는 1.9%P 좁혀졌다. 이는 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전당원투표 결정에 대한 비판여론이 영향을 미치면서 야당 지지층이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권(7.1%P↑)·부산/울산/경남(4.1%P↑), 70대 이상(7.2%P↑), 노동직(8.8%P↑)·학생(8.0%P↑)에서는 상승했지만 충청권(10.0%P↓), 30대(7.0%P↓), 사무직(4.8%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3.8%P↑), 60대(8.0%P↑)·70대 이상(4.7%P↑), 무직(6.3%P↑)에서 상승한 반면. 50대(3.5%P↓), 노동직(3.3%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 변동을 보면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0.0%P↓, 41.6%→31.6%), 광주·전라(7.1%P↑, 48.3%→55.4%), PK(4.1%P↑, 28.9%→33.0%), 연령대별로 30대(7.0%P↓, 45.1%→38.1%), 70대 이상(7.2%P↑, 19.9%→27.1%), 이념성향별로 잘모름(8.9%P↑, 21.5%→30.4%), 직업별로 사무직(4.8%P↓, 44.9%→40.1%), 노동직(8.8%P↑, 30.0%→38.8%), 학생(8.0%P↑, 26.4%→34.4%) 등의 변화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대구·경북(3.8%P↑, 32.0%→35.8%), 연령대별로 60대(8.0%P↑, 32.1%→40.1%), 70대 이상(4.7%P↑, 31.4%→36.1%), 50대(3.5%P↓, 30.9%→27.4%), 직업별로 무직(6.3%P↑, 23.2%→29.5%), 학생(4.2%P↑, 19.5%→23.7%), 노동직(3.3%P↓, 27.2%→23.9%) 등의 변동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6~3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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