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석열 갈등’ ‘추미애 책임 더 커38% >윤석열 책임18%’, 둘 다 비슷35%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2월1주차(11월30일~12월2일)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절반이 ‘잘못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조치에 대해 ‘잘못한 일이다’라는 응답이 50%였고 ‘잘한 일이다’는 답변은 30%였다(잘 모르겠다 20%).
이번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잘한 일 60% 대 잘못한 일 20% 대 모르겠다 20%’로 의견이 다소 갈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잘못한 일이다’이른 응답이 95%에 달해 강한 응집력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잘한 일 15% 대 잘못한 일 50%’로 추 장관의 직무정지조치에 대해 다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추미애-윤석열 갈등’ ‘추미애 책임 더 커38% >윤석열 책임18%’, 둘 다 비슷35%
추 장관과 윤총장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38%로 윤 총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 18%보다 20%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둘 다 비슷하다’는 의견이 35%에 달했다.
11월 1주차(11.5~7) 조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추미애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2%포인트 상승했고 윤석열 총장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6%포인트 떨어졌다. 윤 총장을 ‘피해자’로 보는 시각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추미애 책임 8% vs 윤석열 책임 39% vs 둘 다 44%’로 윤 총장이나 ‘둘 다 책임’이라는 인식으로 갈렸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추 장관 책임이라는 응답이 87%로 응집력을 나타냈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방향 평가에서도 정부와 여당의 검찰개혁이 ‘검찰 길들이기로 변질되는 등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는 의견이 55%로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진행되는 것 같다’는 의견(28%)보다 높았다.
이 질문에도 민주당 지지층은 ‘당초 취지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는 응답(52%)과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는 의견(34%)으로 갈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는 의견이 84%였다.
이번 조사는 11월30일~12월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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