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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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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열 박사의 좌충우돌 경제현장] 김동진 대표 “장기 보유보다는 매매 ‘타이밍’ 분석해야”

김동진 씽크풀 대표가 들려주는 투자 조언
“외국인 주도 장상승 지속 .... 코로나19 이후 한국 주요 글로벌기업 경쟁력 재인식 영향”
“수급 분석한 접근이 유효·외국인 동향 분석한 접근·리스크 최소화 중심 접근해야”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4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700선을 넘어섰다. 앞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일부터 3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해왔다.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이 이뤄지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진 씽크풀 대표가 2일 <폴리뉴스> 전규열 정치경제부 국장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 접근법을 조언했다.

‘메이드인 코리아’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 ... 코스피 강세 이끌어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로 번지면서 실물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700을 돌파했다. 전세계가 일제히 재정확장 전략을 펼치면서 ’돈의 값‘이 싸진 영향이다. 다만 실물경제와 자산시장간의 양극화가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의 활황 흐름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당분간은 현재의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투자의 지도에서 한국이라는 ‘브랜드값’이 높아진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김 대표는 “전문가들 대부분은 이전에 주식시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했다. 먼저 정부에서 3% 이상 보유한 주주들 ‘대주주’로 간주하고 과세하는 제도를 유예하면서, 매물에 대한 공포가 줄었던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현재 주식시장의 강세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원화강세가 일어나니까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다. 이유는 이번 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외국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 곧 브랜드가치가 크게 개선됐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선진국으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인 반도체 생산의 핵심 국가라는 사실과 전기차·태양광 등 주요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한 경쟁력을 재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전면적인 재정 확장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처에서 한국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장 흐름의 근간에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가 기저에 있다.

이처럼 한국이 가진 글로벌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시장의 상승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올해 오버슈팅이 얼마나 일어날까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과하게 오르면 내년 초즈음에는 조정이 있을 것이다. 올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오르고 박스권을 그린다면 내년도에는 어떤 형태든새롭게 상승하는 국면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동학개미’를 향한 조언 ... 장기투자보다는 합리적 매매 타이밍 잡기

그는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젊은 동학개미’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젊은 세대들에게 시장을 교과서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경제 논리가 아닌 수급논리로 분석할 것. 지나친 장기투자보다는 합리적인 매매 ‘타이밍’을 잡을 것. 유혹적인 정보에 따라 종목 매수를 함부로 결정하지 말고, ‘리스크’를 중심으로 스스로 분석해 매매를 결정할 것 등을 조언했다. 무엇보다 젊은 시절을 ‘전략적·합리적 투자 철학’을 키우는 소중한 학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봤다.

먼저 장기 투자에 대해서 그는 “저는 우리나라에서 투자를 할 때 장기 투자 재테크를 하진 않는다. 많은 분들은 주식을 장기 투자하면 남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사실 운이 좋은 경우다. 10개 정도 주요 종목을 분석했을 때 상승한 주식은 한두개 정도에 불과했다. 미국은 지수가 지속 상승해왔기에 장기투자전략이 타당하지만 한국은 일정부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장기 투자는 넌센스다. 물론 단타매매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에 있는 것처럼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절반정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로 포트폴리어를 짜고 나머지는 단기적 관점에서 한두달에 한번씩 실적이 상승했을 때 매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제적 요인 보다는 수급적 요인 분석을 보고, 적합한 ‘매매전략’을 짜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매매 기술이 필요한 시기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도 주식 시장은 과열될 수 있다. 과열이 거품으로 이어질 것이란 두려움이 있지만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도 주식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 과열로 인한 두려움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는 것은, 마치 부동산이 하락할까봐 진입하지 못했던 초기 국면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부동산 아파트 가격이 전용면적 개념으로 분석하면 뉴욕이나 런던이 일본 도쿄보다 높은 상황은 경제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인 분석에 따라 과열로 인한 거품을 우려해 매수를 거부하기 보다, 수급을 잘 분석해서 적절한 시기에 매수하고 매매하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리가 2~3%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재태크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주식은 사고 바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보유하고 있다가 한번씩 오르는 시기가 있다. 그 타이밍에 매도 전략을 짜야 한다. 즉 10~20% 폭이 크기 때문에 1년에 한번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사자마자 오르는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주식으로 벌써 ‘재벌’이 됐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굳이 투자자들에게 현혹할만한 정보들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동성 높은 정보들을 좇을수록, 투자 실패의 경험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으므로 ‘정보매매’로 강력한 ‘한방’을 노리려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익 극대화보다는 리스크 최소화 접근해야 ... 외국인 수급 ‘분석해’ 접근할 필요성도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매수해야 할까. 주식시장은 김 대표의 진단처럼 ‘경제적 논리’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이라도 ‘오를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확산되면 실적이 좋은 기업보다 더욱 가파르게 오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 대표는 “오를 수 있는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 가장 원칙이지만, 이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리스크’를 발견하지 않은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제가 권하는 것은 매수하려는 종목에 ‘리스크’가 있으면 사지 않는 것이다. 미래의 수익이 몇 % 나겠다는 예상보다는, 스스로 분석을 통해서 손실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매수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저는 원칙적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절’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 제가 알았던 정보가 잘못됐을 때에만 ‘손절’을 선택한다. 특히 겉으로 보기에 급등이 부각되는 화려한 주식들이 오히려 더 손해가 클 수 있다. 예컨대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올라서 시장의 주목을 받지만 그 실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빠질 때 투자자들은 ‘물린다’”고 말했다. 투자의 중심을 이익 극대화보다, 손실 최소화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 안전한 접근법으로 외국인의 수급을 분석하는 방법을 꼽았다. 그는 “특히 지금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량주들에 대한 수급을 잘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글로벌하게 시장을 전략적 접근하기 때문에 이들의 흐름을 좇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심해야 할 것은 무조건적인 추종이다. 빅데이터를 우선 스스로 분석해보고서 외국인이 바닥에서 사지 않다가 사면 그때는 따라가도 된다. 그런데 추세적으로 계속 샀고, 또 올라있는 상태에서 많이 산다면 확률적으로 그것은 ‘상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최근 가장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던 분야가 주식시장이었다. 코로나19 3차 확진이 현실로 닥치면서 경제 부분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렵지만 주식시장만큼은 상승세다. 원인은 무엇일까?

2600은 한국 역사상 최고치다. 전문가들 올해는 주식시장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12월 중순부터는 주식을 사도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두가지 이유였다. 정부에서 주식에 대해서 3% 이상 가지고 있으면 대주주로 간주하겠다는 정책을 철회한 것이 큰 이유다. 3% 이상 보유한 주주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들이 보유한 물량을 매도할 수 있다고 우려가 확산되면, 3%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함께 팔 수 있다는 공포 확산된다. 그러한 매물 압박 완화시켜 없었던 것으로 했기에 기대심리가 컸다.

또 연말 들어오면서 중요한 것은 외국인 매수세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이클이 12월에 항상 12월 말부터 20일경 중순까지 항상 좋지 않았으나 외국인은 늘 샀다. 펀더멘털한 주식 상황이 아니라 정책 요인 때문에 주가 빠졌다가 다음해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국인 매수세가 좀 더 빨라진 것은 정책적인 유예 영향이 있었지만 더 중요한 요인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금 많이 하는 영향이 있었다. 미국에서 글로벌하게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자금들이 몰렸다. 실은 그게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러면 외국인들이 왜 투자비중을 높였을까? 그것이 주식 시장 현재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외국인들이 사다보니까 원화강세가 일어나는 것이다. 원화강세가 일어나니까 외국인이 사는 게 아니라 외국 자금이 들어오기에 원화강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해야 한다. 왜 외국인들이 지금 한국 주식을 사는가? 실은 이번에 코로나19 사건이나 경제 디지털화를 겪으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비중이나 인식, 브랜드가치가 많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상당히 선진국으로 인식하게 됐고 모든 산업들이 디지털화되면서 반도체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게 됐다. 반도체의 핵심 국가가 한국이라는 것을 의외로 많은 글로벌 인식 확산된 부분이 있다.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브랜드 자체가 높아지게 됐고, 진단키트 등이 글로벌 하게 진출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반도체나 우리나라 여러 글로벌한 기업들의 경쟁력, 전기차 관계된 부분들, 태양광등 여러 산업들이 한국 기업에서 글로벌한 역할들을 했다. 그것이 재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그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동해서 한국에 대한 투자 열기가 글로벌하게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근본적으로 보면 유동성 장세가 근간이다. 전세계적으로 돈을 뿌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따. 경제가 죽었다가 다시 살게 하려면 더 큰 비용이 생기기에 일단은 죽지 않게끔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돈을 푸는 것이다. 모든 나라가 하고 있음에도 한국 주식이 오르는 배경은 스포트라이트 받고 있고, 그것이 ‘메이드인 코리아’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자체가 한단계 높아졌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해석 가능하다.

국내적인 요인으로 보면 전세계적인 저금리의 영향이 크다. 경제가 안 좋은데 이자를 내면서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는 지속적으로 저금리일 수밖에 없다. 큰 기업이나 여유 있는 기업들은 은행보다 돈 많을 수도 있다. 돈 필요한 일부 기업들은 대출하기 부담스러운 구조다. 그래서 금리가 자금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금리가 오르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덧붙이면 외국에도 부동산 가격이나 자산 과열도 나타나고 있다. 금리는 돈가치를 표현하는데 금리가 제로이고 마이너스라는 것은 돈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고 이는 상대적으로 자산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산가치, 부동산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다만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20대 30대는 재산을 늘려야 하는데 부동산을 사기에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사기도 어려우며 대출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모든 조건들이 젊은 사람들이 주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Q. 젊은 2030대 동학, 서학 개미운동 등 개인 투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자산 축적하지 못한 젊은 세대는 ‘부동산’에 접근하기 어려운 반면, 상대적으로 주식은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말씀이신가.

하나의 요인이다. 근본적인 요인은 앞서 말한 것처럼 ‘코리아 브랜드’가 글로벌하게 높아졌고 글로벌 하게 한국에 대한 투자 관심 늘었다. 실제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주가가 움직인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젊은 세대들이 주식 할 수밖에 없어서 수요 늘어났다. 그렇게 이해해야 한다.

 

Q. 상반기 전까지만 해도 개인들이 주식 시장을 이끄는 장세였다. 자산 60조 정도 움직였다. 지금은 개인 주춤한 상황에서 국가적 브랜드 높아지면서 글로벌 포지셔닝 높인 영향으로 외국인 흐름이 주도했다고 분석하셨다. 개인들도 투자를 해서 수익 확보했을 것이다. 앞으로 내년엔 어떻게 진행될까

올해 오버슈팅이 얼마나 일어날까가 관건이라고 본다. 올해 과하게 오르면 내년 초는 조정될 듯하다. 올해 이 정도 수준에서 박스권 그린다면 내년도에 어떤 형태든 새롭게 상승하는 국면이 당분간은 이어질 거라고 본다. 단순 논리가 아니다. 글로벌하게 한국이 가진 포지셔닝이 재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글로벌한 산업 구조들을 봤을 때 우리나라가 가진 기업들의 경쟁력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높았다. 그것이 반도체만의 부분이 아니라 2차전지나 전기자동차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글로벌하게 경쟁력 갖춘 기업들이 의외로 우리 상당히 많음았다.

그렇게 상대적으로 봐야하는 것이다. 그 가치가 좀 더 조명받고 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 전세계적인 비슷한 기업들에 비해서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지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계속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글로벌 경쟁력 갖추다보면 전세계적 쏠림이 발생했다. 가전제품의 활황이 이번에 나타났는데 주된 브랜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졌기에 계속 투자 흐름 이어질 여지가 많다.

젊은 세대 입장에서 우리 주식시장은 뭔가 잘못된 부분들이 있었기에 주식을 하면 다 망한다고 생각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식하면 어렵다고 인식했다. 그런데 이젠 주식시장이 글로벌한 기업들도 많고 안정적 투자 할 만 한 기업들도 많아졌기에 젊은 세대들이 투자로 들어와서 주식시장을 새롭게 형성해 시장을 만들 여지가 크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건전하게 발전할 여지가 많다. 새로운 건전한 시장으로 발전할 여지가 크다고 생각한다.

 

Q. 투자자 입장에서 핵심은 ‘단기 투자’냐 ‘장기 투자’냐의 관점이 궁금하다. 모든 부분에서 투자 개념을 보면 단기에 샀다가 빠지는 부분도 필요하겠지만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시고 주식을 사는 게 좋다는 제안도 많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투자할 때 장기투자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은 주식을 장기 투자하면 남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운 좋은 경우가 다수다. 10개 정도 장기 상승하는 주식은 한두개 있을까말까한다. 미국은 지수 계속 상승하기에 장기투자하는 말이 맞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번에 최고점을 이제 만들고 있다. 그동안 보면 거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2005년에서 2007, 2008년에서 오른 적이 없다. 이런 구조속에서 장기투자는 넌센스다. 주식은 장기를 보는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샀다 팔았다를 해야 한다. 물론 단타매매를 의미하진 않다. 박스권 매매처럼 빠졌다고 생각하면 사면 올랐다고 생각하면 사는. 약간 게임하듯이 하는 게 실질적 수익을 줄 수 있다. 교과서에 있는 것처럼 장기 투자는 다만 맞지 않다. 다만 글로벌 기업들 대상으로는 포터폴리오 짜면 가능하다고는 생각한다. 즉 한 두달 에 한 두번씩 매매하는 방식은 좋다. 절반정도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을 절반 배분하고. 나머지는 단기적 관점에서 종목들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Q. 지금의 시장은 여러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름대로 시기적으로 보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 든다. 그런데 주식은 6개월 선행지표라고 한다. 그럼 6개월 뒤 경기 좋아질까? 그러한 기대로 주식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인가. 그런데 코로나19가 3차로 되어서 재확산이 되고 있다. 지나친 과열로 거품이 붕괴될 것이라는 불안도 존재한다.

예측은 쉽지 않다. 가급적 했던 말 바꾸지 않고자 하는데 예측은 어렵다. 그런데 지금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과거 패턴으로 인식해선 안 된다. 크게 보면 6개월 선행한다. 그럼 6개월 뒤 경기 좋아지는가? 여지가 있다. 또 주식 투자는 장기 투자해야한다는 것은 난센스다. 저도 주식 공부 많이 했지만 우리나라의 지금 현재 조건들. 장기투자 조건들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매매 기술이 필요한 시기다. 수급적 요인을 보야 한다. 경제 상황 좋지 않아도 주식 시장은 과열될 수 있다. 과열로 인한 거품 두려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초기에 움직일 때 들어가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지수적으로는 좀 오른 건 있지만 종목은 꼭 그렇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렇지 않고 주식별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를 5년 10년 후에 어떻게 될까하고 생각하면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예를 들어서 6개월 후에 오를 것인가? 지금보다 높은 가격이라고 보는가하면.. 내년도에는 현재보다 높을 것이라고 본다. 어떠한 형태든. 그런식으로 쉽게 접근을 해야 한다. 주식을 너무 교과서적 경제적으로만 보면 지금 현재 주식시장은 이해하기 어렵고 접근도 어렵다.

일부 부동산 전세계 글로벌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보다 비싸다. 이해가 되나. 우리나라의 부동산이나 아파트 가격이 뉴욕이나 런던이나 일본 도쿄보다 높다. 전용면적 개념으로 봤을 때 주요 도시보다 우리나라가 비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은 그런 나라들에 비해서 아직 싸다.

부동산은 잘 모른다. 주식 관점에서 봤을 땐 우리나라가 여러 수급적 요인이 복합 작용한다. 기업의 가치를 단순하게 객관적으로 얼마짜리라고 볼 순 없다. 그러면 주가는 움직이지 않음. 그런데 매일 오르고 내리고 한다. 매년 주가의 등락은 있다. 그것을 설명하긴 어렵다. 어떻게 왜 움직이는지를 논리적으로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으면 시장의 논리는 그런 교과서적인 논리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수급의 논리로 봐야한다. 경제 논리가 아니라. 주식을 교과서가 아니라 게임하듯이 봐야 한다.

 

Q. 지난 4월 인터뷰에서 김 대표님은 ’은행에 예적금 들어서 놔두는 것보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것이 수익률 면에서 큰 이득 얻을 수 있는 투자전략‘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7만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지속되고 3차 상황 왔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렇게 보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삼성전자가 단기적으로 많이 오름. 글로벌하게 봤을 때 삼전의 가치가 더 높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수급의 관점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꺾일 수도 있다. 단기에 올랐기 때문에. 그러나 글로벌한 관점에서 삼전을 바라보면 상승의 여지가 더 있다고 볼 수 있다.

 

Q. 최근 가장 이슈가 됐던 것이 주식에 과세한다는 내용이었다. 정치권이 너무 시끄럽다. 투자자 반발도 컸고 세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았다. 세제 시스템은 어떻게 가야 할까

원칙적으로 세제는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게 원칙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스템은 그렇지 않았다. 예를들어 주식 매매해서 손해가 나더라도 거래세로 세금을 매겼다. 미미했더라도 그것이 쌓으면 적진 않았다. 원칙적으로 거래세 폐지하고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방향은 선진적이며 조세 원칙에도 맞다. 그런데 조금씩 줄이면서 과세하겠다고 했고 이번에 반발이 심했다. 지금은 10억원 보유 대주주 기준을 3억으로 낮췄다. 지금같은 유동성 장세에서 3억 삼성전자 가졌다고 대주주라고 보고 과세하겠다고 봤다. 올해 입법을 하겠다고 했고 2013년도에 주식 수익 나면 과세 양도소득세 과세 정책 발표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전에 먼저 시행됐던 예고된 법이지만 합리적으로 바라보면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굳이 또 과세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생각한다.

 

Q. 지금 투자하시는 분들이 가장 우려된 부분은 신용대출을 받아서 무리하게 투자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많았다.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빚투’를 하는 투자에 대해서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

투자 능력에 따라 달리 판단해야 한다. 지금 자기돈만 가지고 하라고 하면 2030세대가 자기 돈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것을 그 세대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빚내서 하면 망한다는 교과서적 개념은 맞다. 다만 지금 젊은 세대들이 주식 통해서 재태크를 하려고 하지만, 우리세대도 집이든 무엇이든 모두 대출이 기반이 됐다. 자기 돈만으로 집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능력에 따라서 레버리지는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본인의 능력이 되지 않는데 욕심을 과하게 내면 젊은 날에 지나치게 잃으면 재기하기가 어렵다. 내가 갖고 있는 투자의 지식이나 능력이 크지 않다면 욕심을 줄이고 배우는 게 좋다. 긴 세월동안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학습한다고 생각하고 수익 내면 좋지만 투자를 배운다고 봐야 한다. 능력이 되고 자신이 있으면 조금씩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저는 집 사고 대출이 남아 있다. 20년 원금까지 상환해야 한다. 요즘같으면 그것을 어떻게 하겠나. 현금으로만 사야 하면.

 

Q. 투자는 투기가 아니다. 투자는 평생동안 가져가야 할 기본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2030대도 적절한 선에서 배우면서 투자를 하다보면 나중엔 그 부분이 자신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재테크 방식을 배우는 것을 권한다. 그러려면 지금 현재엔 지식을 높여야 하고 내 투자의 원칙을 형성해야 한다. 미래에 내가 능력을 갖추면 재산 증식은 언제든 기회가 온다. 오히려 단기에 수익을 내려고 하면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이 있다. 주식 시장은 투기를 유발하는 위험비용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투기적으로 잘할 수 있으면 왜 남한테 이 주식을 사라 말라고 이야기하겠나. 시장에 혹 쏠리게끔 하는 좋지 않은 사람들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되고 적은 수익이라도 꾸준하게 올려야 한다.

1년에 25% 수익을 내면 엄청난 것이다. 금리가 2% 3%밖에 안되는 상황이어서다. 주식은 사고 바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한번씩 쭉 오른다. 꾸준히 오른다. 한번씩 오르는 폭이 크다. 10~20% 폭이 크기에 1년에 한번 먹으면 된다. 사자마자 올라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벌써 재벌일 것. 굳이 투자자들에게 혹하는 정보들을 주지 않아도 되는 위치. 그렇기에 투자자들 특히 2030은 변동성 높은 정보들을 쫓으면 99% 실패하게 된다. ‘정보매매’를 절대 하면 안 된다.

주식은 복합적으로 움직인다. 주식은 투자자들의 심리까지도 결합되어 있고 경제적 요건들이 결합되어 있다. 결국 좋은 주식은 오르는 주식이다. 그것이 진짜냐 가짜냐는 나중의 이야기다. 투자자 입장에서 오를 수 있는 주식이 좋은 주식인데 오르는 것이 내용 없이 오르다보면 와르르 무너진다. 그렇게 오를 수 있는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은 괜찮다.

다만 이럴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제가 권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으면 사지 않는다. ‘리스크’는 모든 사람들이 사고 쏠리는 상황에서 이것이 주가가 많이 올라서 고평가된 것을 모르겠을 때 안 산다. 제가 봤을 때 미래의 수익이 몇 % 나겠다는 것 보다는 손실이 안나겠다는 확신있을 때 매매한다. 원칙적으로 저는 손절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안한다. 제가 아는 정보가 잘못 됐을 때만 한다

제가 분석한 내용이 잘못되지 않을 땐 손절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익이 조금이라도 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주식들을 우선 선호한다. 대부분 투자 실패는 급등한다더라. 어디서 정보 들었는데 자기가 보기에 한 달 내에 10% 이상 오른 주식은 특별하지 않는 이상 큰 주식이 아니면 사지 않는게 좋다. 핵심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나 LG화학 등 관련된 부품주들 실적이 나오는 주식들은 사도 관계없다. 올랐다가 눌리면 또 사면 된다.

예를들어서 비트코인이 막 오를 때. 단기적으로 오를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비트코인 실체 모르는 상황에선 어느 순간 올랐다가 빠진다. 눈으로 보기엔 아주 화려하다. 그러면 내가 밑에서 사서 위에서 살 수 있는가의 문제다. 팔지 못하면 물린다. 눈으로만 화려한 것들이 리스크가 오히려 더 클 수 있다. 그런 것들은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가급적 투자를 할 때는 이익 나는 것보다는 손해가 안 나겠다는 것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은행에 넣어두면 1% 이자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연 10% 움직이는 주식은 많다. 1년에 한번씩은 모두 움직인다. 괜찮은 주식을 사놓고 기다리다 한번 움직일 때 판다고 생각하면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다. 지금은 투자를 배워야 하는 타이밍이다. 특히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서 매매도 달라지지만 특히 내년도도 그렇고 지금 현재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그렇기에 우량주들. 기관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주식들. 그들이 바보가 아닌 한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글로벌한 시장에서 바라볼 것이므로 그들이 그냥 사겠는가? 그런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들을 따라하는 것도 좋다. 시세적으로 큰 움직임이 있을 땐 기관과 외국인을 따라서 하는 과정을 좇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빅데이터 우리가 분석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한꺼번에 많이 사는 때가 있다. 바닥에서 안사다가 사면 따라해도 좋음. 그런데 추세적으로 계속 샀고. 올라있는 상태에서 또 많이 산다면. 확률적으로 그것은 단기적으로 상투일 가능성이 높음. 기관과 외국인 따라하더라도 바닥에서 따라하든지 대량 매매가 아니라 꾸준하게 조금씩 움직일 때 사는 것은 따라해도 좋다. 급등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사는 경우엔 오히려 팔아야 한다.

 

Q. 새마을금고 5% 특판 금리 하니까 순식간에 매진된다. 근데 그 금액에 한도가 있었음. 한달에 30만원이었음. 360만원. 결국 8만원 정도 더 주는 것이다. 세금을 떼고 나면 그렇다. 그만큼 5% 이자라 하더라도 실제 수익은 미미하더라는 이야기다. 수익률이 1년 동안에 10% ~ 20% 낼 수 있는 주식들을 잘 찾아서 투자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좋다는 이야기신가.

그렇다. 특히 2030세대는 주식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도 합리적 투자를 해야 한다. ‘합리적 투자’의 방식을 젊은 시잘 동안 배워야한다. 그래야만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뭔가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세대에 비해서 너무 힘들다. 기회도 많지 않다. 반면에 합리적 투자 관점에서 투자를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의외로 합리적 투자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투자를 해서 회사를 이끌 정도까진 와 있다. 합리적이고 편안한 투자를 하면 된다. 물론 경제를 보는 눈이나 경험을 쌓으면서 투자해야 한다. 2030세대들은 옛날보다는 공부하는 것이 편해졌다. 이전엔 정보를 찾기 어려웠지만 찾아가면서 공부하고 자기만의 투자철학을 마련할 기회가 많다. 충분히 좋은 결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담 폴리뉴스 전규열  정치경제 국장,  정리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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