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청와대 인사발표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청와대 인사발표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로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75),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국회의원(54),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국회의원(56)을 각각 내정했다.

이날 오전 개각을 발표한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황 의원은)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황 의원은 지난 1967년 목포 출생이다. 이후 서울 양천구에서 성장하며,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에서는 도시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97년 김대중 총재 비서실 비서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홍보 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당선됐으며,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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