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5%-이낙연20%’, 국민의힘 지지층 ‘윤석열62%-홍준표9%’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4월 4주차(26~2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치열한 양강 경쟁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4%, 윤석열 전 총장 23%로 두 주자 불과 1%포인트 격차로 1위를 다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4%로 동률을 기록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1%, 추미애 법무부장관 1%, 심상정 정의당 의원 1% 등이었다(태도유보 29%).

이 지사 지지율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상승, 이낙연 전 대표는 1%포인트 떨어졌다. 또 안철수 대표와 홍준표 의원, 정세균 전 총리는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슷하게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6% 대 윤석열 13%)에서 비슷한 수준이며 안철수 대표가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30대(23% 대 13%), 40대(44% 대 15%), 50대(37% 대 23%) 등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였고 60대(12% 대 43%)와 70대 이상(6% 대 33%)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큰 격차로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이재명 22% 대 윤석열 23%), 충청권(24% 대 25%), 부산/울산/경남(29% 대 27%) 등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경합했고 인천/경기(30% 대 21%)에서는 이 지사가 다소 앞섰지만 강원/제주(16% 대 25%)에서는 윤 전 총장이 다소 우위였다. 호남권(30% 대 7%)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 대구/경북(16% 대 35%)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5%, 이낙연 전 대표(20%)에 2배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석열 전 총장에게 62%의 지지를 보냈고 홍준표 의원은 9%, 이재명 지사 5%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8%포인트 높아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성향에서는 이 지사 47%, 이 전 대표 12%, 윤 전 총장 6%였고 보수성향 응답층에서는 윤 전 총장 48%, 홍준표 의원 10%, 이 지사 7%였다. 중도성향에서는 이 지사가 23%였고 윤 전 총장이 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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