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2 전당대회 결과 발표...최고위원 포함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홍영표(왼쪽부터)·송영길·우원식 후보가 함께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홍영표(왼쪽부터)·송영길·우원식 후보가 함께 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차기 대선을 관리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는 5.2 전당대회 결과가 2일 오후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새 지도부는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당의 내상을 수습하고, 오는 9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 및 내년 3월 대선 관리를 맡게 된다. 대선 경선 연기론도 나오고 있는 만큼 후보들과의 논의도 이어가야 한다

당 대표 선거는 3파전이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후보와 86그룹 맏형인 송영길 후보, 재야 운동권 출신 우원식(기호순) 후보 등이다.

5명(여성 1명 포함)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기호순) 의원 등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앞서 후보들은 지난 2주간 선거 운동에서 부동산 정책 등 현안과 4·7 재·보선 참패 원인 및 당의 쇄신책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당 혁신 방향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후보 간 날 선 공방이 펼쳐졌고, 홍, 우 후보가 송 후보를 협공하는 '송 대 반송(반송영길)' 구도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진문 검증 논란도 일었다. 이로 인해 후보들이 민심보다는 '당심'을 지나치게 의식해 정작 중요한 쇄신안이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투표는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와 강제 ARS 투표, 국민과 일반당원 대상 여론조사는 이미 완료됐다.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의 자발적 ARS 투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반영 비율을 보면,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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