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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 여권 '빅3'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싱크탱크 포럼 정치로 세 확장 본격화

文정부 출범 4주년 맞춰 빅3 조직 다지기 박차
이낙연 10일 '연대와 공생' 창립 정책 심포지엄, 8~9일 '신복지포럼' 참석
정세균 11일 '광화문 포럼' 발족
이재명 12일 '민주평화광장' 창립, 20일 성공포럼 발족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 대선 주자들의 여의도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이른바 '빅3 대선주자'들이 자신들의 대선 싱크탱크를 주축으로 포럼정치를 통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이 치러질 다음달(6월) 말까지 후보들간 정책과 조직 등을 통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7 재보궐선거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연대와 공생' 창립 정책 심포지엄으로 빅3 중 가장 먼저 대선 행보 신호탄을 울렸다. 연이어 오는 11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의 싱크탱크인 '광화문 포럼', 12일에는 이재명 지사의 싱크탱크인 '민주평화광장'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연대와 공생 정책 심포지엄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내적으로는 포용적 책임정부로, 글로벌 차원에서는 혁신적 선도국가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연대와 공생이 공식적으로 개최한 첫 정책 심포지엄이었다. 연대와 공생 측은 이날 행사의 목적에 대해 "코로나19·기후위기·4차 산업혁명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전환 국면에서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국가 체계의 재구성을 제시하고, 동시에 경제적·제도적 측면에서 '추격의 시대에서 추월의 시대로' 가기 위한 선도 국가 비전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전혜숙·강병원·백혜련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김진표·이상민·홍영표·박광온·박완주·양향자·윤영찬 의원 등 현역의원 40여명이 참석해 사실상 대선 출정식 분위기를 내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과 9일 광주와 부산에서 열린 지지모임인 '신복지포럼'에 연이어 참석하기도 했다. 광주포럼에는 설훈·박광온·이개호·양기대·윤영찬·윤재갑·이병훈 의원이 참석했고, 부산포럼에는 최인호·박재호·전재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6일에는 제주, 22일에는 충남 등 17개 광역시도별로 '신복지 포럼' 창립 행사도 예정돼 있어 전국 조직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균 전 총리 역시 오는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광화문 포럼'에 참석해 지지세를 넓힐 전망이다. 정세균계(SK) 의원들이 주축이 된 광화문 포럼은 4선의 김영주·안규백 의원과 3선의 이원욱 의원, 재선의 김교흥·김성주·안호영 의원 등이 속해 있다. 그동안 SK계 의원들만 모였던 포럼에 정 전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사회적 상속'을 기반으로 한 정책 구상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국무총리 사임 후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을 듣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앞서 사회적 상속을 위한 정책으로 스무살 청년에게 1억원의 자금을 일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을 첫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도 포럼 정치에 나선다. 오는 12일 여의도에서 경기도 주최로 열리는 '비주거용 부동산 과세 토론회'와 범민주개혁세력 전국 단위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창립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모임의 이름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연구재단 '광장'의 가치와 민주당의 '민주' 경기도의 도정 가치인 '평화'를 한데 모은 이름이다. 향후 대선 국면이 본격화 되면 이 지사의 외곽조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민주당 중진인 조정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또 이 지사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규합 모임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포럼(이하 성공포럼)'도 오는 20일 출범할 예정이다. 성공포럼에는 안민석·노웅래·정성호·김병욱·김영진·임종성·김남국·문진석·이규민·민형배·김윤덕·이동주 의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종성 의원이 주도하는 해외 지원 조직인 공명 포럼도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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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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