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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능구의 정국진단]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더민초 위원장② "송영길 대표와 초선, 변화의 필요성은 일맥상통" 

"민주당 우선해야 하는 것은 '민생·공정·오만한 민주당 변화'"
"왜 민주당은 자신들이 항상 옳다고만 생각하냐는 지적있어"
"강성당원 문자폭탄, 다양한 형태로 표출 될 수 있지만 금도 넘는 것은 개선해야"
"아빠 찬스 조국 전 장관 문제는 현실, 좀 더 공정한 제도 만들어야"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오수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민주당'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송영길 호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당을 이끌고 있다. 0.59%p 차이로 홍영표 후보를 꺾고 당선된 송 대표는 민주당의 전면 쇄신을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은 이같은 송 대표의 변화의 행보에 공감하며, 현재 민주당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민생 문제 해결' '공정성 회복' '오만한 민주당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대선을 1년여 앞둔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가장 우선 해야 할 일들로 이 세가지를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우선은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2030세대 민심 이반과 국민의 질책 배경에는 미래가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해 지금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해고 위험, 주거, 아이들의 교육 문제 등이 있다"며 "우리 사회가 평등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렵다면 공정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저희들에게 분노하는 것 중 하나는 '왜 당신들은 당신들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느냐'였다. 사람들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여러 요소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분석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너무 자신들만 옳다고 하는 오만한 요소가 있었다"며 "민주당은 이런 것들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당의 변화에 목소리 내는 일부 의원들을 향한 강성 친문 당원들의 문자 폭탄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들도 당원이기에 의사는 존중돼야 하고 의견이 다양한 형태로 SNS상에 표출될 수 있다고 본다. 인위적으로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금도를 넘는 욕설이라든가 협박, 가족을 들먹이는 부분들이 당내의 합리적인 안을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강성당원들의 문자폭탄 대응에) 내부에서 이견이 있어서 성숙한 토론이 필요하지만, 자유로운 표현들은 살리되 협박과 욕설 등은 지양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만들고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필요성'과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은 분명히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었기에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려면 조 전 장관을 잘 지켜야 한다는 당원과 국민의 열망이 있었다고 본다"며 "저 또한 그랬던 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검찰에서 신상털이, 별건 수사 등이 의도성 있는 수사의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면서도 "그 의도와 무관하게 2030 세대와 많은 사람들은 나라의 정의와 공정을 얘기해왔던 조 전 장관의 실제 삶은 특권을 누리고, (자녀들은) 자신들은 누리지 못하는 여러 아빠찬스를 받았다는 사실에 괴리감과 소외감을 느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분노하고, (민주당에) 돌아선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인정한다"면서 "이들의 마음을 돌아 세우기 위해서는 좀 더 공정한 제도를 만들어가는 것(노력)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것을 더민초가 집단으로 입장을 내고 표출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고영인 국회의원은 충청남도 예산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산 단원구갑 초선 국회의원이다. 경기도의회 재선 도의원으로 민주당 대표의원 시절 초·중 무상급식을 주도적으로 실현했다. 더불어민주당 사회적 참사TF 간사와 국민생활기준 2030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4.7보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맹활약을 하고 있다.

다음은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 인터뷰 전문이다. 

Q.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0.59%p 차이로 홍영표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은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받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민주당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당선됐다. 초선의원들도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있다. (송 대표와) 초선 의원들이 간담회를 한 적이 있고 정기적인 미팅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고 얘기 한 바 있다. 

Q. 강성 당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일부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기도 한다. 고영인 운영위원장의 평가와 함께 당의 대응은 있나. 

기본적으로는 우리 당원이기 때문에, 그들이 의사도 존중되어야 하고, 그들의 의견이 다양한 형태로 SNS 상에 표출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것들을 인위적으로 막아서는 안된다. (문자폭탄들이) 금도를 넘는 부분도 있다. 욕설이라든지 협박이라든지 가족을 들먹이는 부분이라든지 단순히 표현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내의 생산적인 토론으로 합리적인 안을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면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다. 방법에 대해서는 내부의 이견이 있어서 좀 더 성숙한 토론이 필요한 상태다. 당원들의 의사나 자유로운 표현들은 살리되 이것이 당내의 이견을 불인정하고 활동을 못하게 하는 협박과 욕설 수준은 지양될 수 있도록 안을 만들어가고 찾아 갔으면 좋겠다.

Q. 차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우선은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2030세대 민심 이반이라든지, 우리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 근본적 배경에는 지금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미래가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하다는 것이다. 일자리, 자신들의 해고 위험 문제, 주거 문제, 아이들의 교육 문제들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 소상공인을 비롯한 삶의 조건들이 붕괴되는 것도 있다. 우리 사회가 그나마 평등하면 더 좋겠지만 자본주의 사회다. 그럼 공정하기라도 해야하는데, 공정성을 많이 제기한 것이다. 민생 문제와 함께 젊은이들의 공정의 요구가 있다. 저희들에게 분노하는 것 중 하나는 '왜 당신들은 왜 당신들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가'다. 이해관계 있는 사람들 이야기 충분히 듣고, 현실적으로 원래 막으려고 했던 여러가지 요소들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분석도 해야 하는데 너무 자신들만 옳다고 하는 오만한 요소가 있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민생, 공정성, 오만한 스스로의 모습의 변화가 필요하다. 

Q.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면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말이 있다.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이것을  회피 못한다. 초선들은 이문제를 이 문제 어떻게 바라보는가.

일단은 저희들은 자신들의 정책노선이나 철학을 중심으로 모인 조직은 아니다. 초선 80명이 전부 모인 것이다. 생각의 스펙트럼이 넓고 사안을 가지고 하나의 의견으로 모으긴 매우 어려다. 특히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과 관련된 일들은 모일 수 있어도 과거 조국문제나 당헌당규 우리가 보궐선거를 유발시킨 요인을 제공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이런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팽팽히 의견이 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 문제는 어차피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에게 나타난 여러가지 의혹과 문제제기는 분명히 분리해서 봐야 한다. 당시 조국 장관이 검찰 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려면 조국 장관을 잘지켜야 한다는 당원과 국민의 열망이 있었다고 본다. 저또한 그랬던 적이 있었다. 문제는 검찰의 의도성은 있다고 본다. 신상털이 별건 수사 이런 것들이 많이 나타났지 않나. 

하지만 그 의도와 무관하게 2030 세대와 많은 사람들은 나라의 정의와 공정성을 얘기해왔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실제 특권을 누리고 있었고 입시와 관련해 여러가지 자신들은 누려보지 못하는 여러가지 아빠찬스를 하려고 한 것들이 괴리감과 소외감을 느낀것이다. 거기에 대해서 문제제기하고 분노하고 거기서 돌아선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인정한다. 이들의 마음을 돌아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좀 더 공정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이런 것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더민초가 집단으로 표출하긴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슈]한미정상회담 후 北 첫 반응, 김명철 명의 ‘미사일지침 종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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