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정세균·김부겸·송영길·김기현 등 대거 참석 예정
추도식 재단 유튜브 통해 생중계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사진=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사진=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23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와 여야 지도부 등이 집결한다.

여권 대선주자로 불리는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추도식에 참석 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봉하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희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번 추도식에 참여한다. 야권에선 지난해 주호영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참석 후 2년 연속 참배를 진행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김두관·추미애 전 장관도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6일과 묘역을 참배해 이날 방문하지 않는다.

추도식은 이날 오전 11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유족과 노무현재단 임원진, 여야 정치권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주기 추도식에 이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번 추도식 슬로건은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이며 이번 추도식에서는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재단 이사장이 대표로 헌화와 묵념을 한다. 추도사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았다. 

이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한 재단 회원의 비대면 추도사와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추도사도 진행된다. 이후 밴드 ‘기프트’ 보컬 이주혁의 추모공연 또한 열린다.

한편 이번 추도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준하는 수준의 방역을 유지한다. 기존 시민 편의를 위해 제공된 봉하 열차와 지역 단체 버스 운행은 중단되며 추도식이 진행되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대통령 묘역이 통제된다. 추도식은 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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