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수급문제 해소와 접종률 상승 영향, 국가경제 인식 ‘나쁘다66% >좋다31%’ 낙관 2%p↑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6월 1주차(5월31~2일)에 실시한 정보의 코로나19 방역 대응평가 조사결과 지난달 조사 대비 상당 폭 오르면서 다시 60%대로 올라섰다고 3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65%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33%)보다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 5월 3주차 대비 7%p 상승했다. 

정부의 방역대응 평가조사 결과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백신 수급논란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논란이 야기되면서 4.7 재보궐선거 선거 후인 4월 3주차에 54%까지 하락했던 긍정평가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백신 접종률 상승, 백신접종 예약률 증가 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심각하다’ 62%, 잔여백신 신청 접종 의향 있다 57%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62%로,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36%)보다 높았다. 지난 5월 3주 조사와 비교하여 ‘심각하다’는 인식이 7%p 하락했다.

만 30~59세(n=536)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신청하여 접종할 의향을 물어본 결과, ‘접종할 의향이 있다’는 57%로 ‘접종할 의향이 없다’(33%)보다 높음. 한편, ‘이미 접종 했다’는 8%였다.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을 받으면 직계 가족 모임, 사적 모임,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에서 제외 등 여러 제한에서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은 59%로 ‘공감하지 않는다’(37%)는 의견보다 22%p 높았다. 

현 국가경제 인식 및 전망 ‘나쁘다66% > 좋다31%’, 3개월 전 대비 낙관 전망 2%p↑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상황에 대해 ‘나쁘다’(매우+대체로)는 인식이 66%로, ‘좋다’(매우+대체로)는 인식 31%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3개월 전인 3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낙관적 전망이 2%p 상승했고 부정적인 전망인 3%p 감소했다.

또 6개월 후 우리나라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53%로 가장 높고, ‘좋아질 것’(매우+대체로)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29%, ‘나빠질 것’(매우+대체로)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16%였다.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3월1주차 조사 대비 1%p 늘어났고 부정적 전망은 6%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6월 2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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