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이재명25.1%-윤석열24.5%-이낙연12%’, 민주 적합도 ‘이재명35%-이낙연20%’ 

[출처=SBS]
▲ [출처=SBS]

SBS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지지율로 선두를 다퉜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대 지지율로 보였으며 ‘이재명 대 윤석열’,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 가상대결은 모두 오차범위 내서 경합했다고 15일 전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3월 대선에서 누구를 찍을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5.1%, 윤석열 전 총장 24.5%, 이낙연 전 대표 12.0%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격차는 0.6%p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8%,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 정세균 전 국무총리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원희룡 제주지사 0.9% 등이었다.

지난 4월 SBS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지지율은 각각 2.9%p와 1.2%p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3.8%p 하락했다. 이 지사는 30대(28.5%)와 40대(35.8%), 50대(34.1%)에서 1위였고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38.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18~20대의 경우 윤 전 총장(15.3%), 이 전 대표(13.2%), 이 지사(12.0%) 등이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6명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에서 이 지사 35.0%, 이 전 대표 20.0%, 추 전 장관 4.7%, 정 전 총리 4.2%, 박 의원 3.6%, 김 의원 0.4%였다. 지역별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 지사가 우위인 가운데 충청권(이재명 29.1% 대 이낙연 272%)에서는 접전 양상이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이재명 지사 52.1%, 이낙연 전 대표 30.0%, 추 전 장관 6.7%였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 26.7%, 홍준표 의원 10.2%, 유승민 전 의원 7.7%였다. 이어 심상정 의원 5.7%, 안철수 대표 5%, 최재형 전 원장 3.8%, 원희룡 제주지사 2.5%, 하태경 의원 1.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3%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64.6%가 윤 전 총장을 선택해 홍준표 의원(8.3%) 등을 멀찍이 따돌렸다.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이 맞붙는다면 이 지사 36.9%, 윤 전 총장 34.0%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인 2.9%p 앞섰다. 이 지사는 30대(이재명 41.5% 대 28.8%)와 40대(50.2% 대 21.2%), 50대(48.3% 대 30.3%)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27.3% 대 50.7%)에서 우위였다. 18~20대(22.1% 대 28.7%)에서는 경합했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호남권(56.3%)과 충청권(39.3%), 인천/경기(39.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50.2%)과 서울(40.5%), 강원/제주(40.5%)에서 지지율이 높게 집계됐다.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의 69.7%의 선택을 받았고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77.1%의 지지를 얻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낙연 32.7% 대 윤석열 37.3%’로 윤 전 총자이 4.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윤석열 53.8% 대 이낙연 25.3%)에서 앞섰고 이 전 대표는 40대(23.9% 대 42.9%)에서 우위를 보였다. 나머지 18~20대, 30대, 50대 연령층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지지율이 경합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52.1%)과 서울(44.0%), 강원/제주(38.3%)에서 이 전 대표에 우위를 보였고 이 전 대표는 호남권(49.2%)에서 윤 전 총장에 앞섰다. 경기/인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가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66.7%가 이 전 대표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1.5%는 윤 전 총장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으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2.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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