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0% 전주와 동률 올림픽 영향 변동 없어, 정의·열린4%-국민3%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1주차(2~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격차로 경합하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5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2%,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0%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변동이 없었다. 

본격적인 대선정국 돌입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약화된 가운데 코로나 확산 상황이 큰 변동 없이 지속되고 있고 도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문 대통령 지지율 보합 흐름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계휴가 철을 맞아 청와대와 정부 관련 정치 이슈도 주목받지 않고 있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긍정평가 59% 대 부정평가 38%)에서 가장 높았고 30대(47% 대 46%)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팽팽하게 맞섰다. 18~20대(35% 대 48%), 50대(44% 대 52%), 60대(31% 대 63%), 70대 이상(36% 대 55%)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대비 높게 집계됐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77% 대 부정평가 14%)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44% 대 48%)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충청권(42% 대 51%), 서울(39% 대 54%), 강원/제주(38% 대 51%), 부산/울산/경남(37% 대 55%), 대구/경북(19% 대 74%)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0% 대 부정평가 27%)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였지만 보수층(21% 대 74%)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중도층(38% 대 55%)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4%, 국민의당 3%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6%).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 동반상승했고 열린민주당 지지율도 1%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