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재명 격차 1.7%p 접전 양상,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尹2.3%p↓ 이재명1.6%p↑

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단위:%[출처=한길리서치]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 9월2주차(4~6일) 여야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 이낙연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8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맞붙을 경우 윤 후보 지지율은 40.3%, 이 후보는 38.6%였다(지지 후보 없다 18.1%, 잘모름/무응답 3.0%). 직전 조사인 8월 4주차(21~23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2.3%P 하락했고 이 후보는 1.6%P 올라 격차는 1.7%P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좁혀졌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윤석열 40.2% 대 이재명 30.4%)와 60대 이상(52.1% 대 32.2%)에서 윤 후보가 앞섰고 40대(29.6% 대 55.6%)와 50대(38.2% 대 49.2%)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했다. 18~20대(34.3% 대 26.6%)에서는 윤 후보가 경합 우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윤석열 17.4% 대 이재명 67.7%)과 인천·경기(33.7% 대 43.6%)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지만 서울(46.9% 대 35.%), 충청권(42.7% 대 29.4%), 부산·울산·경남(45.7% 대 32.5%), 대구·경북(57.7% 대 19.7%) 등 다른 권역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윤 후보는 한 달 전 조사(8월 2주차) 대비 보수·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5.4%P 내린 38.9%를 기록했고 보수층의 경우 2.5%P 하락한 59.8%로 집계됐다. 반면 이 후보는 중도층에서 42.6%로 8.0%P 올랐다. 

윤석열 후보와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윤석열 후보 40.1%, 이낙연 후보 31.8%로 윤 후보가 8.3%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2주 전 조사결과(윤석열 42.9% 대 이낙연 31.4%)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8%P 떨어졌고 이 후보는 0.4%P 올라 격차는 소폭 줄었다.

윤석열 후보는 남성(윤석열 42.7% 대 이낙연 29.5%), 18~20대(35.1% 대 27.0%), 60대 이상(51.7% 대 26.4%), 부산·울산·경남(44.1% 대 33.8%), 대구·경북(56.6% 대 21.2%)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낙연 후보는 호남권(16.9% 대 61.3%)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2%, 무선 ARS 80.8%)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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