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서 큰 폭 상승 尹 부정평가 63% 2%p↓, 국민의힘 지지율 2%p↑ 민주당 4%p↓

[출처=한국갤럽]
▲ [출처=한국갤럽]

한국갤럽은 10월 1주차(4~6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반등해 2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20%대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떨어져 60%대를 유지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60대 이상 연령층과 정치 저관심층(11%p↑) 등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 16% 대 부정 66%), 30대(16% 대 78%), 40대(12% 대 84%), 50대(30% 대 6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60대(46% 대 48%)에서는 긍정-부정이 경합했고 70대 이상(59% 대 28%)에서만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7%p), 60대(12%p), 70대 이상(13%p)에서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서울(긍정 30% 대 부정 63%), 경기/인천(25% 대 66%) 호남권(8% 대 86%), 충청권(39% 대 58%), 부산/울산/경남(33% 대 61%)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지만 대구/경북(44% 대 38%)에서는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TK(9%p), 충청권(9%p), 서울(7%p)에서 반등세가 강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66%), 70대 이상(59%) 등에서 가장 많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2%다. 이념성향별로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보수층 53%(부정평가 40%), 중도층 22%(68%), 진보층 10%(87%) 등이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9명, 자유응답) '외교'(1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전 정권 극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5%), '공정/정의/원칙'(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631명, 자유응답) '외교'(1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발언 부주의',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5%), '직무 태도', '독단적/일방적'(이상 4%), '인사(人事)'(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민의힘 33%, 민주당 32%, 정의당 4%, 무당층 30%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0%, 정의당 4%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1주 만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0% 내외,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9%며 그 외 연령대에서는 양당 차이가 크지 않다. 20대의 49%는 무당층이다. 무당층 비율은 올해 처음으로 30%를 기록, 연중 최대 규모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