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F1대회 예상 운영비는 800억원 KAVO와 전남의 해결책 어디에 있을까?

지난달에 전남 영암에서 개최됐던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의 운영결과가 나오면사 괸심이 집중되고있다.

11일 전남도가 대회 티켓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180억원 그쳐 예상 740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수익에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이 같은 결과에는 지난10월 국내 최초의 F1대회를 되돌아 보면 그 이유를 알수있을것이다.

포뮬러원 코리아서킷은 일반 경기장과 달리 공사비와 시설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장 완공 후에도 심사가 대단히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과 상황을 알고 있는 KAVO는 영암 코리아서킷을 대회 개최 10여일 전에 FIA를 통해 개최 심의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러한 행보는 경기당일에도 문제점을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장주변 부대시설 미비로 경기개최 경제 파급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프로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공사비 또한 당초의 2천 400억원에서 4천억이라는 비용을 들였다는 경기장이 아직 마무리 되지 못했다.(지난 3일 현장상황)

이러한 경기장, 부대시설 미비상황은 바로 외국인 유치와 모터스포츠 마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못하면서 티켓 판매율까지 저조해 어려움을 예상했다.

KAVO측이 예상한 수익금은 740억원 이었으나, 이번에 전남도가 F1 수익금을 180억원으로 발표. F1대회 투자대비 저조한 수치로 수익사업에서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11일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포뮬러원대회를 치룬후 잠정집계된 수익은 180억으로 이는 조직위와 전남도가 판매한 티켓 판매가 수익의 대부분이고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KAVO측의 정확한 정산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선급한 문제는 예산확보라 할수있다” 라고 전했다.

내년 F1대회 개최의 가장 걸림돌이 불거져 나온 것이라 할수 있다. F1매니지먼트인 'FOM'에 개최권료와 TV중계권료 등 약 5100만불과 대회운영비, 조직위운영비, 마케팅홍보비 등 필요한돈은 총 800억원 이다.

근데 현재 올해 수익금 180억원(전남발표).과 내년 F1대회 정부지원금 204억(미확정)전남도 본예산 300억원이 현재로서 밝혀진 예산이다. 이제 KAVO의 대회 경과 보고서와 대회 정산보고가 나와 구체적인 대응을 할 때다 KAVO측의 발빠른 행보가 기다려진다.

F1대회가 자리매김이 될 때 까지는 지역 자치단체와 정부가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이다. / 권진욱기자 news726@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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