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돈 100억과 비례의원 자산으로 정치 재개, 손학규가 변수”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5일 서울 종로구에서의 ‘이낙연 대 황교안’ 빅 매치 여부와 관련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종로(출마)로 굳히면 황교안 대표는 배짱이 없어서 못 나올 것”이라고 그 가능성을 낮게 봤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 대표의 종로구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낙연 총리를 어제(14일) 만났다. 아직 당에서 어떠한 얘기를 해야 되겠다고 하지만 종로로 굳힌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재작년에 상실했다. (보궐선거 때) 당에서 요구하는 대로 창원 성산에서 출마했으면 국회의원 당선되고 큰 기적을 이뤄 강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었지만 그걸 피하고 원룸만 얻어 가지고 사모님하고 함께 가서 (지원)선거운동을 했으나 졌다”고 지난해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전례를 들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황 대표가 잠정적으로 종로에 출마해 이 전 총리와 정면승부하는 쪽의 선택으로 기울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 “기울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빅 매치가 되면 저는 이낙연 전 총리가 압승을 하리라 본다”고 얘기했다.
또 박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와 관련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에서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데 대해 “안철수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돈 100억 있고 거기에 자기 지지비례대표 의원들이 있지 않나? 때문에 이를 기본으로 해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바른미래당 틀을 자산으로 삼아 정치재개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문제는 손학규 대표와 어떤 관계가 되느냐 단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 대표가 귀국하면 그대로 넘겨주겠다고 했는데 그러한 것이 지켜질까, (아니면) 또 알력으로 나올까 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며 안 전 대표와 손 대표 간의 관계가 안 전 대표 행보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전 대표에 대한 호남 민심에 대해 “(20대 총선에서의 안철수 바람은 이제) 소멸됐다. 물론 일부는 있겠지만 전체적 분위기는 한번 속지 두 번 속느냐는 것”이라며 “호남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햇볕 정책을 굉장히 큰 이념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자체가 김대중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햇볕정책을 거의 부인하고 보수로 회귀하기 때문에 그러한 일은 다시는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총선 D-70] 이정현 “내가 종로 野대표선수, 황교안 대선 나가라”
- [폴리TV] 이정현 종로 출마 선언 "문재인 정권 끝장내는데 앞장서겠다"
- [총선 D-71] 이정현 서울 종로 출마 선언…“문재인 정권 끝내야 한다”
- ‘세월호 보도 방송편성 개입’ 이정현 벌금형 대법 확정…의원직은 유지
- [정국인터뷰 동영상] 이정현 “청와대 중심국가로 가면 권력구조 어떻게 바꿔도 의미 없다”
- [정국인터뷰 동영상] 이정현 “서울에서 무소속 출마. 文정부 심판할 수 있는 상징적 인물과 붙겠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정현 ③ “반대자 더 많았던 노태우 정권 만든 남북합의서, DJ, 盧. 文도 인정"
-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정현 ② “서울에서 무소속 출마. 文정부 심판할 수 있는 상징적 인물과 붙겠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정현 ⓛ “청와대 중심국가로 가면 권력구조 어떻게 바꿔도 의미 없다”
- '박근혜의 입' 이정현, 순천 떠나 수도권 출마 선언 “새로운 정치세력화 위해 중앙 진출”
- [반짝인터뷰] 이정현 “2040 중심 ‘포괄정당’으로 새 정치세력 형성” 신당 창당 시사
- [서울 종로] ‘이낙연53.2% vs 황교안26%’, 黃 종로 출마 빨간 불
- [총선 D-72] 황교안, 종로 출마 갈팡질팡...한국당, 종로에 ‘정치신인’ 공천까지 검토
- [총선 D-74] 이낙연, 마스크 쓰고 대중교통으로 종로 나서
- [총선D-78] 이낙연, 민주당 검증위 ‘적격판정’ 다음 주 종로 이사...임종석 출마 여부도 주목
- [총선 D-83]이낙연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수락…“황교안과 신사적 경쟁 기대”
- [총선 D-84] 이해찬 "이낙연, 종로 출마ㆍ총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제안"... '호남, 안철수에 기대 없다'
- [강필성 칼럼] '원조 친노' 이광재 출마, 종로냐? 강원이냐?
- 이낙연, 황교안과 종로 빅매치,,,“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 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 공식화…종로 출마 여부는 미지수
- 이낙연, 16일전 총리직 사직...종로 출마 무게 실려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박지원 ④ “정세균 총리 인준되면 이낙연과 대권 경쟁할 것...민주당, 종로에 이낙연 출마시켜야”
- 靑, 차기총리로 김진표 대신 정세균 검토...종로는 이낙연?
- [강필성 칼럼] 정세균.이낙연.임종석 호남 3인방 ‘종로 치열한’ 눈치전
- [총선 D-69] 황교안 서울 종로 불출마 가닥…당내 반발 일어
- [총선 D-69] 공관위 황교안 종로불출마 가닥, 이석연 “黃일병 구하기” 비판
- [총선 D-70] 황교안 출마지 오락가락 미궁 속…용산. 양천갑. 용인, 비례대표·불출마도 거론
- [총선 D-70]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창당...민주 '위장정당. 쓰레기정당 자초' 맹비난, 정의당 황교안 검찰 고발
- [매경] 이낙연-황교안 서울 빅매치 가상대결 ‘李50.8% >黃26.2%’
- 김세연 "황교안, 내년 총선 종로 지역구 출마해야"
- [속보] 황교안, 서울 종로 출마...오후 3시 기자회견
- [김능구의 총선진단 동영상]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인가? 불출마인가?
- [강필성 칼럼] 황교안發 ‘민폐정치’
- [총선 D-68 ] 한국당 공관위...황교안에 '종로 출마 또는 불출마' 결단 최후 통첩
- [김능구의 총선진단]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인가, 총선 불출마인가
- [총선 D-68] 박지원 “황교안, 등 떠밀려 종로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
- 윤석열, 황교안 제치고 대권주자 여론조사 2위 올라
- [총선이슈] 황교안·유승민·안철수 각각 동상이몽…보수통합 성사될까
- [현장 르포] 이낙연·황교안 대결에 종로 주민들 “인물보다 정당”
- [서울 유권자] 차기 ‘이낙연32.2%-황교안11.7%’, 안철수-이재명 4%선
- [총선 D-65] 이낙연-황교안, 연일 종로 표심 공략...“종로 4대 공약 제시” VS “종로 경제 살리기 우선”
- [포토] 이낙연 선거사무소 현수막과 명함공개
- [KSOI] 종로 빅매치 ‘이낙연54.7% vs 황교안34%', 20.7%p격차
- [총선이슈]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경쟁 치열…민심은 엇갈려
- [조원C&I] 與 ‘이낙연31.8% >이재명7.9%’, 野 ‘황교안22.8% >안철수8.4%’
- [리얼미터] ‘이낙연29.9% >황교안17.7%’ 李 4개월 연속상승 최고치 경신
- [세계] ‘이낙연32.2% >윤석열10.8%-황교안10.1%’, 尹 넣었더니 2위
- [총선 D-64] 황교안 5·18 폄훼발언에 민심 부글부글...5·18 단체들 “후보직 즉각 사퇴하라”
- [총선 D-64] 황교안, 광주 5.18 폄훼 발언...범여권 거센 비난 “황교안, 유신독재 사고...광주 시민에게 사과하라”
- [총선 D-65] 우리공화당, 종로에 후보 낸다…사실상 황교안 낙선운동
- [총선 D-68] 황교안 종로출마...與 선의의 경쟁 기대 野 등떠밀려 한 결정
- [총선 D-68] 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종로 ‘文정권 심판 1번지’ 만들 것”
- [총선 D-68][전문]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 "종로 출마하겠다...文심판 최전봉 설것"
- [총선이슈] 보수야권 ‘대통합신당’ 창당 잠정 결정…안철수·태극기세력 합류할까
- [총선 D-75]보수통합, 안철수계·시민사회 포함된 ’보수중통합‘ 결론
- [총선이슈] 선거구도와 보수통합, 연동형 도입과 ‘진영내 정당 협력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