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32.7%-이재명25.5%-이낙연13%’, ’與‘이재명32.3%-이낙연14.5%’ 野 ‘윤석열34.3%-홍준표14.1%’
여론조사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의 차기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다시 이재명 경기지사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양자대결에서도 10%p 이상의 격차로 유지하며 우위를 보였다고 <머니투데이>가 27일 전했다. 윤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26일 하루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다자구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2.7%로 지난주 조사(33.9%) 대비 1.2%p 하락했다. 이 지사는 25.5%로 지난주(27.2%) 대비 1.7%p 떨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격차는 6.1%p에서 7.2%p 오차범위 밖 격차로 벌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인 13.0%였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5.5%로 5%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3.7%,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3.1%,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 등이었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 의원이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것과 추 전 장관이 여권 후보 중 3위로 부상한 점이 주목된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50.5%, 이 지사 40.5%로 집계됐다. 지난주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8.3%, 이 지사 43.1%로 격차가 5.2%p 오차범위 내였으나 이번에서는 10.0%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벌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50.8% 대 이낙연 40.9%’로 격차는 9.9%p였다. 지난주 ‘윤석열 50.8% 대 이낙연 41.4%’에 9.4%p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여권의 이재명 지사와 야권의 홍준표 의원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47.9% 대 34.8%’로 13.1%p 격차였다. 이 또한 지난주 조사결과와 큰 변동이 없다.
여권 ‘이재명32.3%-이낙연14.5%-추미애9.1%’ 야권 ‘윤석열34.3%-홍준표14.1%-유승민8.8%’
‘범여권 대선 후보 중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32.3%, 이낙연 전 대표 14.5%로 이 지사 우위구도가 지속됐다. 다음으로 추미애 전 장관이 9.1%의 지지율 나타내 정세균 전 총리(6.4%)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고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5.4%였다.
추 전 장관이 정 전 총리에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앞서며 이 전 대표를 추격하면서 여권 내의 경선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어 이광재 민주당 의원(1.6%), 김두관 민주당 의원(1.3%), 최문순 강원도지사(1.3%), 양승조 충남도지사(1.2%) 등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은 34.3%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주 조사(30.9%) 대비 3.4%p 상승했다. 2위는 홍준표 의원 14.1%로 지난주 대비 4.1%P 상승했다. 다음은 유승민 전 의원(8.8%)이 지난주 대비 2.8%p 올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6%, 최재형 원장 5.5%, 원희룡 제주지사 3.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6%,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4% 등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6%로 지난주(41.5%)에 소폭 하락했고 부정평가도 55.7%로 지난주(55.9%)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3%, 더불어민주당이 30.5%, 열린민주당 6.8%, 국민의당 6.6%, 정의당 4.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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