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기 연속 성장...‘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신사업 매출 50% 돌파...‘사업 다각화’
[폴리뉴스 이지현 기자] 네이버가 2021년 2분기에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달성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0.4%,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분기별 사상 최대 이익을 또 한번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260억원 ▲커머스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으로, 신사업 부문이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사업 다각화 성과를 보여줬다.
서치플랫폼의 경우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1.8%, 전 분기 대비로는 9.7% 증가해 826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과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0% 증가했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확대 및 SME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6%,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3653억원을 기록했고 브랜드스토어는 450여개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5배나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 및 기존 제휴몰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1.2%, 전 분기 대비 11.0% 증가한 2326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2분기 네이버 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9조1000억원이다.
콘텐츠는 웹툰 및 스노우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8.2%, 전 분기 대비로는 10.7% 증가한 1448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이용 전환 및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에 힘입은 웹툰 매출은 전년대비 53% 성장했으며, 카메라 서비스 내 광고 도입 및 제페토 수익화 등으로 스노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48.1%, 전 분기 대비로는 16.2% 증가한 949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AI모델 ‘하이퍼 클로바’, ‘클라우드 로봇시스템’ 등 차세대 B2B솔루션에 대한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 R&D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사업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리얼미터]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규제 ‘‘적절한 조치51%-과도한 규제35.3%’
- [폴리경제이슈] 네이버·카카오 등 ‘폭풍전야’...정부 전방위 규제 칼 빼 들었다
- 네이버 총수 이해진 소유 회사, 수백억 평가이익 의혹
- 제평위, 연합뉴스 네이버 송출 중단 결정,.. 재심의 요청 최초로 받아들여
- [단독] ‘네이버 포털’ 독점 언론시장, 열린포털로 판이 확 바뀐다... 카카오, 8월 초 ‘콘텐츠 구독 플랫폼‘ 오픈
- 노웅래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은 노동부의 관리감독 소홀 탓”
- 카카오, 7년만에 네이버 제치고 첫 시총 3위
- 네이버 노조 "숨진 직원, 상사의 모욕 및 과로에 고통…이해진-한성숙 방조"
- 네이버·카카오, 근로시간 규정 어기고 '꼼수' 동원...국회·노조 대응
- 대법 “네이버 사옥 태양반사광 주민 피해 배상해야”
-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 관련 임원 직무 정지
- 네이버 직원, ‘업무상 스트레스 호소’ 메모 남기고 극단 선택..."상사 갑질 의혹"
- [이슈] 2021 국정감사, 대규모 ‘플랫폼 국감’ 예고…김범수‧이해진 등 증인 채택
- 카카오 김범수 검찰 고발까지?...규제 칼날 정조준
- 카카오, 3000억 상생기금 조성...골목상권 사업 철수
- 금감원,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보험 비교·추천 제동
- 송영길 "카카오 성공 이면엔 시장독점…대기업 답습안돼"
- 카카오뱅크 '따상' 실패했지만…4대 금융지주 다 제쳐
- 카카오뱅크 "현대차 시총 넘을까"…6일 상장
- 카뱅·카카오페이, 공모가 산출 비교기업 ‘브라질 패그세구로’...국내기업 제외
- [폴리경제이슈] 이번엔 카카오뱅크 IPO 광풍…은행인가, 플랫폼 기업인가
- [폴리TV][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인터뷰②] "포털에 미끼 상품 된 한국 언론, ‘클릭 저널리즘’ 벗어나야"
- 카카오톡의 카카오뷰(View) 서비스 오픈, 새로운 열린 포털로 자리잡을까?
-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인터뷰 ③] "포털에 미끼 상품 된 한국 언론, ‘클릭 저널리즘’ 벗어나야"
- [김능구의 정국진단] 김용민 최고위원 ② “현재 네이버 등 언론 생태계, 노동신문과 같아...언론 신뢰도 세계 최하위, ‘열린 포털’ 통해 해결해야”
- 민주당 이병훈 "언론사 '포털 종속화' 방지" 법률 개정안 발의
- [폴리뉴스 창간21주년 기념식] 이원욱 민주당 의원 “요즘 언론사는 네이버‧다음의 하청업체…국회가 포털 독과점 문제 해결 못하는 현실”
- 민주당 미디어특위, 구글처럼 포털 메인서 뉴스 없애는 입법 추진
- 김의겸 “네이버·다음 포털뉴스 질 낮은 기사로 악취, 최대 피해자는 기자”
- [언론개혁] 김의겸 “공적기금 투입해 공영포털 만들어야”... 김능구 "포털 언론 독점지배, 정부와 국회 개입해야"
- [김능구의 정국진단]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 ③ “포털, 편향성 시비없이 공정 투명하게 제 역할 하도록 국회 입법 등 노력”
- [기획이슈] '뜨거운 감자' 언론개혁 3대 쟁점 톺아보기... 언론·포털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 민주당, ‘언론개혁’ 가동…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언론·포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