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 6대 공약,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첨단산업 육성 및 신공항 배후단지 조성
“중단없는 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진심을 품은 ‘진품’공약 반드시 이행할 것”

국민의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이만희(경북 영천청도)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폴리뉴스 김 준 기자]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이 29일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통한 지역위기 극복’을 총선 슬로건으로 뛰고 있는 가운데 ‘영천·청도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발전의 진심을 품었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이만희 의원의 ‘진품’ 6대 공약에는 영천의 경우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추진, ▲신규 산업부지 100만평 조성 추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및 영천 도심권 연장 추진이며, 청도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기 착공 추진, ▲지역특화 스마트팜 단지 등 조성 추진 그리고 ▲「각북터널」 등 신규 교통SOC 구축 추진 등이다.

 이 의원의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공약’은 정부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국내 제4경마장인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가 현재 한창 진행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전국 임직원 정원이 5000명을 상회하고 코로나 사태 이전 연평균 매출액이 7조원이 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알짜배기 공기업으로 공약이 실현되면 영천은 단번에 대한민국 대표 말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이 의원은 “공기업 등의 지방이전 정책의 목적과 형평성 그리고 접근성 등을 모두 종합했을 때 수도권에 있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대상지로는 신규 경마공원이 조성되고 있는 영천이 최적의 대상지”라며 “영천경마공원의 건설부터 운영까지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8조원에 달하고, 7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본사까지 영천으로 이전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산업부지 100만평 조성’ 공약은 정부의 첨단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영천의 자동차 전장부품 및 미래차 핵심부품과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된 부지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단지로 조성하여 지역의 미래 혁신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기재부 예타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경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등 추후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이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영천 도심권까지 연결되는 신규 노선을 함께 추진한다면 더 많은 영천시민이 도시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청도 발전을 위한 대표 공약으로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된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청도군 특유의 자연환경과 농업을 기반으로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3년 동안 부지확보 및 토지 가격 상승 등으로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관련 산업단지 지정 등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해 사업이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연드림파크로 연결되는 주변 도로 정비와 오·폐수 처리시설 등의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시, 복숭아, 딸기 등 고품질 과수 산업의 경쟁력이 높은 청도의 이점을 살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 중심의 대전환으로 청년농, 귀농인 등 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상북도의 대표 관문으로 대구, 경남이 모두 인접한 청도군이 교통 요충지로서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청도와 대구를 연결하는 ‘각북터널’ 등 신규 교통 SOC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단없는 지역발전의 시작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성에서부터 비롯된다”며 “영천과 청도의 발전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공들여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천·청도의 발전을 위한 과업들은 개인이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이룰 수 있다”며 “시·군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총선에서 압승해 지역 화합을 도모하고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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