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선 현장] 오세훈 후보 "문 정부 동안 공시지가 90% 올라...강남 집 한채 서민이 죄인인가?"

2021.04.03 13:18:54

오세훈 후보, 3일 아침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수서역 유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시 공동 경영 약속'
오전 현장 유세, 수서역·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용산역 돌며 정부 실정 비판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수서역, 강남고속터미널 등을 돌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하면서 총력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오전 8시 5분에 자양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 설치된 투표장에서 투표를 했다. 오 후보는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동행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오 후보는 기자 회견에서 처가 내곡동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 후보의 의혹에 대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서는 “그 부분은 특별히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수서역 3번 출구에서 열린 연설에서 현재 국민의힘이 ‘역사상 가장 힘이 없는 상태’라면서 “작년에 임대차 3법을 시행하면 전·월세가 오른다고 주장했지만, 본인이 만들고 싶은 법을 만들었고, 전·월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는 “지난 4년간 강남 지역의 공시지가가 첫해와 둘째 해 10%씩 오르더니 올해는 20%가 올라, (문재인 정부기간) 90%가 올랐다. 공시지가가 오르니 종부세도 오르고 건강보험료도 올랐다”면서 “집 한 채 가지고 노후대책하는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얘기인가?”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해도해도 너무한다.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죄인인가? 집값 올려 달라고 (주민들이 요구해서) 오른 건가?”라고 청중을 향해 물었다.

오 후보는 연설 막바지에 선거를 돕고 있는 안철수 당 대표를 거론하면서 “서울을 공동 경영하기로 약속했다”며 “여태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 선진국의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은 연립 정부가 성취했다”며 “대한민국이 뛰려면 서울이 뛰어야 한다 상생과 화합, 어우러짐으로 존중 받는 정치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반포 고속터미널 건너 반포쇼핑타운 앞으로 자리를 옮겨 “1년 전 2년 전만 하더라도 여러분 댁 자제분들 손자, 손녀 분들 하고 어느 당을 지지해야 할지 놓고 토론하고 논쟁했어야 해서 답답하셨죠”라고 물으며 “이 청년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고 나섰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젊은이들한테 가장 잘못한 것은 화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미움의 정치 분열의 정치, 갈등의 정치로 국민을 둘로 넷으로 나눠 분열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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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lmh@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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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정치경제부에서 건설, 부동산 분야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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