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대표, 포항지역에서 수해 복구활동 참여…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페이스북에 게시
국민의힘 이 전 대표,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 언급하며 당원 가입 독려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1일 태풍 ‘힌남로’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벌였다. 법원이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를 결정한 지난달 26일 이후 이 전 대표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 머물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와 대송면 제내리에서 수해 복구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내리 수해 현장을 살피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 전 대표를 만났다, 힘을 보태줘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김 의원이 공유한 사진에는 이 전 대표가 물에 젖은 가재 기구 등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밖에도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0원을 내면 전당대회 투표권이 생긴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고 언급했다.
링크된 기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을 합쳐 200만명 이상이 매달 1,000원의 당비를 내고 있고, 그 비율은 대한민국 전체 인원의 약 25분의1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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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모 기자
jinaiou@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