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22대 총선에서 1당 가능성 높아져”
“국민의힘이 수도권 선전, 충청권 우세에 힘입어 과반 의석 확보할 수도”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은 인물난... 현역의원 많은 민주당이 아직 유리”

2월21일 폴리뉴스에서 진행한 정국좌담회. 좌담회에는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사회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함께 했다. [사진=폴리뉴스]]
2월21일 폴리뉴스에서 진행한 정국좌담회. 좌담회에는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사회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함께 했다. [사진=폴리뉴스]]

[폴리뉴스 김설윤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21일 진행한 ‘2월 정국 좌담회’에서 4·10 총선에서 각 정당별 의석수를 전망해보았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좌담회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함께 했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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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원, 국민의힘이 142석, 민주당이 140석, 녹색정의당이 3석, 개혁신당이 5석, 새로운미래 5석, 새진보연합 3석, 조국 신당 2석인데, 신 여소야대

차재원 교수는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40석, 민주당 76석, 녹색정의당 1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2석, 충청권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4석 대 14석. 호남은 민주당 25석, 새로운미래 2석, 새진보 1석, TK는 국민의힘 24석, 이준석이 만약 지역구 출마할 경우 개혁신당이 1석. PK는 국민의힘 35석, 민주당 5석,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7석, 민주당 4석. 비례는 국민의힘은 연합비례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22석, 나중에 분리한다고 생각하면 민주당 16석, 새진보연합에 일부 할당. 녹색정의당 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그리고 조국 신당이 2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렇게 계산을 하면 국민의힘이 142석, 민주당이 140석, 녹색정의당이 3석, 개혁신당이 5석, 새로운미래 5석, 새진보연합 3석, 조국 신당 2석인데, 신 여소야대가 된다. 여당이 1당이 되긴 하지만 142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야당은 전체적으로 다 합치면 158석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서 보수와 진보로 나눈다고 했을 때, 개혁신당을 보수로 반영하면 147석 대153석으로 보수가 약간 미진하다, 그렇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의 승리라고 봐야한다. 국민의힘이 1당이 되면서 보수와 진보 차이를 한 자릿수로 확 줄였기 때문이다. 과반 1당은 없다. 1, 2당의 차이는 근소할 거다. 지금 민주당 내분 사태가 폭발하기 전인 상황에서 이 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장수, 154대136 정도로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조금 넘길 가능성 있어

황장수 소장은 22대 총선 전망에 대해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51석, 민주당이 70석 정도로 예상된다. 충청권은 국민의힘이 회복세다. 18대10 정도로 국민의힘 승리로 예측된다. 야당이 분열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호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의석 득표를 못하고 민주당이 28석, TK에서는 국민의힘이 모든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본다”며, “PK에서는 부산·경남·울산에서 합쳐서 민주당이 5석 정도 확보할것으로 보여진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5대5 정도. 강원·제주에서는 6대5 정도로 국민의힘이 앞서며, 비례대표에서는 국민의힘이 19석, 민주당이 18석. 그래서 합계로 154대136 정도로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조금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형식, 국민의힘 수도권 40석 이상시, 민주당 과반 넘기기 힘들어, 이런 분위기로는 충청권 5대 5

홍형식 소장은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40석 이상 예상된다. 그런데 50석까지 가는 건 어렵다고 생각된다. 수도권의 외곽 지역은 특정지역 출신들이 밀집한 지역들이 있어서 평균치와 개별 소선거구에 들어갔을 때는 편차가 큰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40석까지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40석 이상이 되면 민주당이 70석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면 서울·수도권에서 민주당이 70석을 못 넘기게 되면 결국은 150석을 못 얻을 수가 있다. 충청권이 현재 이런 분위기로 가면 5대5 비율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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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 대표, 최대 승부처 수도권, 국힘 인물난으로 현역의원 많은 민주 유리

김능구 대표는 “수도권이 현재 121석에서 12대108 정도인데 여기에서 12가 40석 혹은 50석 정도로 국민의힘이 선전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60대60으로, 양당이 균형을 맞출 수 없는 건 국민의힘의 인물난”이라며,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소장은 “부동산 폭등으로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간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며, “그래서 이 부동산 문제 때문에 여권이 서울에서 회복해서 비슷하거나 조금 이기거나 이럴 수 있지만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상황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국민의힘이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이며, 김 대표 의견에 동의했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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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 대표는 4.10총선 지역별 정당 의석수 예상치는, 수도권에서 국힘 40~50석, 민주 70~80석, 충청에서 국힘 14~18석, 민주 10~14석, 호남 민주 28석, TK 국힘 25석 석권, PK에서 민주 5석, 국힘 35석, 강원제주 국힘 6~7석, 민주 4~5석, 비례대표는 국힘 19~22석, 민주 16~18석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종합해서 보면 국민의힘이 142석~154석, 민주당 136석~140석, 제3당들이 2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꺾고 제1당이 될 것이고, 거대 양당 의석수를 비슷하게 봤고, 또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진보당 등 제3지대의 소수정당은 20석 가능성을 예측했다. 그런데 예상 의석수는 지난해 12월말에 정국좌담회 분석과는 상당히 바뀌었다. 당시는 국힘 100~123석, 민주 150~180석, 제3당 17~26석이었다. 불과 2달만에 1당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었다.

이 같은 예상 의석수 결과는 앞에서 우리가 짚은대로 국민의힘 선전과 민주당의 공천 내분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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