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GiGA Live TV’를 통해 선보일 ‘VR 스포츠’ 야구 편에서 투수가 플레이하는 장면. <사진=KT 제공>
▲ KT가 ‘GiGA Live TV’를 통해 선보일 ‘VR 스포츠’ 야구 편에서 투수가 플레이하는 장면. <사진=KT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KT와 VR 콘텐츠 개발사 앱노리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obile World Congress 2019, 이하 MWC 2019)’에서 KT의 개인형 실감 미디어 서비스 ‘GiGA Live TV’를 통해 5G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GiGA Live 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의 연결 없이도 무선 기반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영화∙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MWC 2019에서 ‘VR 스포츠’ 야구 편을 공개한다. 

‘VR 스포츠’는 야구∙탁구∙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T는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VR 스포츠’ 야구 편은 기존 PC 기반의 유선 VR 기기에서만 체험할 수 있던 게임을 무선 독립형 VR 기기 기반의 ‘GiGA Live TV’에서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콘텐츠다. 

멀티플레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여러 사람이 무선망에 동시 접속해 야구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MWC 2019 현장에 마련된 KT 전시관에서 투수와 타자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야구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에게도 ‘VR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초고속∙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 ‘VR 스포츠’ 등의 무선 멀티플레이 VR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VR 스포츠’를 시작으로 ‘GiGA Live TV’의 VR 게임 콘텐츠 확대는 물론, 5G 시대에 많은 고객이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상무는 “이번 MWC 2019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실감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GiGA Live TV를 포함해 향후 KT가 선보일 5G 기반 실감 미디어 서비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