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 등과 정상회담 예정, 김정숙 여사도 아베 부인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자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막식에서 각국 정상들에 대한 공식환영식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이 열린 회의장 입구에 마련된 기념촬영 G20 의장국인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아베 총리는 회의 참석국 정상들 모두와 개별적으로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정상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공식 환영식을 마무리했다. 단체 기념촬영에서 아베 총리가 맨 앞줄 중앙에 위치한 가운데 그 양옆으로 지난 정상회의 개최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차기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자리 잡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본격적인 G20일정에 들어간다. 먼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세계경제 하방 위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이날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러시아 블리디미르 총리 등과의 정상회담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중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도 풀 어사이드(약식회담) 형식의 회동을 할 계획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심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편 G20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김정숙 여사는 G20 정상 배우자 환영 차담회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를 만났다. 김정숙 여사와 아베 아키에 여사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으며, 이어 김정숙 여사는 세계 여러 정상 영부인들과 차담을 나누며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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